與, 내일부터 현역 컷오프 여론조사…긴장한 중진들 지지 호소
총선 후보자 공모도…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후보자 신청 접수
설소연 | 기사입력 2024-01-21 13:51:06
[타임뉴스=설소연기자]국민의힘이 22일부터 4·10 총선에서 자기 지역구에 출마하려는 현역 의원들의 '컷오프'(공천 배제)를 위한 여론조사에 들어간다고 당 관계자가 21일 밝혔다.

각 지역의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현역 의원에 대한 선호도, 후보 경쟁력 등을 묻는 조사로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해 진행된다.조사는 이르면 25일, 늦어도 이번 주말 전까지는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16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관위 1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해당 여론조사는 공천 심사에서 현역 의원 평가 기준이 되는 '교체지수' 산출에 가장 큰 비중(40%)을 차지한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질서 있는 세대교체' 기조 아래 현역 의원 가운데 하위 평가자 10%를 일괄 컷오프 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당 경쟁력을 따져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로 '현역 교체지수'(당무감사 결과 30%, 컷오프 조사 40%, 기여도 20%, 면접 10% 등 합산 평가)가 하위 10%에 들면 컷오프된다.

교체지수가 하위 10%부터 30% 사이에 들어가면 경선 기회를 주되 20% 감점을 부과한다.

이를 적용하면 국민의힘 지역구 의원 90명 중 7명이 컷오프, 18명이 20% 감점 대상이 된다.

여론조사를 앞두고 현역 의원들은 잔뜩 긴장하는 모습이다.일부 중진 의원들은 주말부터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지 호소'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다.

메시지에는 '02' 또는 '070'으로 시작하는 모르는 번호라도 꼭 받기, 조사 종료 안내 메시지가 나올 때까지 끊지 말기 등 여론조사 대응 요령 홍보 내용도 포함돼 있다.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의원에 대해 추가 15% 감산이 적용되는 만큼, 여론조사에서 최대치의 결과를 끌어내려는 취지로 보인다.

한편, 국민의힘은 22일부터 28일까지 총선 후보자 공개모집을 공고하고,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공천 신청자는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 금고형 이상의 형 확정시 세비 전액 반납 서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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