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대전시는 민간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최근 금융시장 악화 등으로 건설경기가 위축된 실정을 반영해 전망타워 설치를 의무에서 자율 제안으로 완화해 재공모를 진행해 왔다.
재공모 결과 1개 업체가 케이블카 설치 사업만 제안해 공모지침에 따라 민간사업자 선정심의위원회를 개최했고, 심의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케이블카 연장 3.3㎞, 10인승 케빈 60개, 정거장 2개소(오월드, 대사지구 각 1개소) 설치를 제안했다.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절차 이행 및 설계에 24개월, 케이블카 건설에 24개월, 총 48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대전시는 우선협상대상자인 계룡건설사업(주)와 구체적인 실무협상을 통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이번 공모에 포함되지 않은 전망타워 설치에 대해서는 케이블카와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시 재정사업 추진 등 대안을 신속히 마련할 예정이다.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각고의 노력 끝에 우선협상자를 선정하게 된 만큼 최종 협약까지 이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