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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지난해 글로컬대학 탈락을 꺼내들며 “대전과 세종, 충남은 인구가 400만 명에 달하는 만큼, (지난해) 한 곳 정도는 선정됐어야 했다"며 “우리는 다들 화가 많이 나 있다"며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평가 및 심사를 전문가와 대학교수에 맡기는 것도 좋지만, 결정은 교육부가 권역별로 선정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라며 “열정적으로 미래를 대비해 온 충남을 먼저 선정했어야 했다"라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와 도내 대학 총장 간 간담회 자리에서도 김 지사는 “글로컬대학 30곳 중 우리 지역에서는 적어도 3개 정도는 선정됐으면 한다"라며 올해 선정을 위해 정부가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또 “각 총장님들도 뼈를 깎는 대학 혁신을 추진하고, 올해 글로컬대학 공모에 재도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라이즈 사업에 대해서는 “충남도는 재정을 따로 마련하는 등 지역 특색에 맞게 지원하고, 구조조정을 대학에 요구할 것"이라며 “교육부의 사업 목표에 부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우리는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젊은이들이 서울로 가는 이유는 대학과 좋은 직장 등이 있기 때문이지만, 충남에는 대기업이 많고, 우리 도는 계약학과 등을 추진 중"이라며 “교육부의 결정과 생각, 목표와 방향을 충남이 먼저 실현하고, 매맞으며 안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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