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 분야 종사자·및 학생 93.8%, 우주항공청 필요성 인정 "
이남열 | 기사입력 2023-12-25 15:49:24

[타임뉴스=이남열기자]25일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항공우주협회)와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가 우주항공 종사자와 대학생·대학원생을 상대로 시행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주항공청 설립 필요성에 대한 동의 정도를 묻는 설문에 66.1%가 '매우 동의한다', 27.7%가 '동의한다'고 답해 모두 93.8%가 동의의 뜻을 나타냈다.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 제정 공청회 장면]

우리나라가 우주항공 강국 도약을 위해 최우선으로 되어야 할 사항을 묻는 말에도 우주항공청 설치(43.3%)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우주항공 분야 예산증대(37.6%)가 그 다음이였다.

우주항공청 설립이 필요한 이유로는 전체 응답자 가운데 67.5%가 '우주항공 관련 정책 추진의 신속성과 일관성' 을 꼽았다. 이어 '효율적 사업 수행을 위한 재정확보 안전성'과 '업무추진을 위한 전문성 확보' 를 선정했다.

지난달 30일~이달 7일 사이 우주항공 분야 종사자와 학생 655명이 응답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6%포인트다.

김민석 항공우주협회 부회장은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것처럼 우주항공청 설립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더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꿈과 희망인 우주항공산업이 정쟁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우주항공청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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