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보훈청, 국가유공자 유족 가정에 명패 달아드리기 실시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3-11-29 23:10:27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국가보훈부 대전지방보훈청(청장 강만희)은 28일, 충남 논산에 거주하고 있는 순직군경 배우자의 집에 방문하여 직접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아드리고 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대전지방보훈청은 지난 9일(목) 국가유공자 본인의 집에 명패를 달아드린 것에 이어 지속적으로 새로 등록된 국가유공자·유족의 가정에 명패를 달아드리고 있다.
이번 명패 달아드리기 대상은 소방공무원으로 근무 중 급성 백혈병으로 순직 인정을 받은 고 조남익님의 배우자분으로, 작년 9월 국가보훈부(당시 국가보훈처)와 소방청 간 체결한 ‘소방공무원의 보훈대상 등록과 예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등록된 대상자로 그 의미를 더했다.
해당 업무협약을 통해 국가보훈부는 국가유공자 등록신청 지원(정보공유, 자료보완 최소화), 정책 및 행정적 제반 협력을, 소방청은 소방 보훈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소방 보훈업무 통합운영 및 직무환경 역학조사를 할 것을 기반으로 하며 양 기관은 국립묘지 안장 업무지원, 국가유공자 명패행사, 국가 현충시설 관리 등 업무를 협업한다는 내용을 기반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국가보훈부가 국가유공자의 자긍심 고취와 사회적 예우 분위기 확산을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2019년부터 시작해 54만여명의 국가유공자 본인 및 유족에게 전달되었으며, 올해에는 공상공무원 및 유족, 순직공무원 유족 1만 4천여명에게 명패를 달아드렸다.
강만희 청장은 “국가유공자분의 희생과 헌신에 머리 숙여 감사를 표하며, 특히 소방청과의 협약을 통해 등록된 대상자분의 댁에 명패를 달아드리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가보훈부 차원의 협약에 발맞추어 지방청에서도 적극적인 행정과 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