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보행자 안전’ 시민토론
정책제안 플랫폼‘대전시소’12월 18일까지 시민 의견수렴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3-11-16 20:18:01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에서 ‘어떻게 하면 우리의 정주 환경에서 보행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을까요?’라는 주제로 온라인 공론장을 연다.
최근 전동킥보드, 공유자전거, 에어휠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의 이용이 증가하면서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일상생활 속에서 많은 시민은 운전자인 동시에 보행자다. 이동권에 대한 권리를 보장하면서도 안전한 보행환경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하는 이유이다.
특히 대전은 광역시 가운데에서도 낮은 대중교통 부담률을 보이고 있으며 자가용 사용률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자가용 위주의 교통 운송 체계는 장기적으로 사회·경제적 비용 증가와 도시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시는 이번 시민토론을 통해 보행자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환기하고 접수된 의견들을 검토하여 보행자 친화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민토론은 내달 18일까지 대전시소(www.daejeon.go.kr/seesaw)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이성규 대전시 행정자치국장은 “차량중심에서 사람중심의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변화되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며 “안전한 정주환경과 이동권에 대한 권리를 모두 만족하기 위해 어떠한 정책들이 필요한지 다양한 의견을 제안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시민참여를 활성화하고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대전시소에 ‘시민토론’과 ‘대전시가 제안합니다’ 등 다양한 주제의 공론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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