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전현충원, 11월 이달의 영웅 스토리 소개
화재현장 진압 중 사망한, 이영욱 소방경·이호현 소방교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3-11-03 09:44:48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국가보훈부 국립대전현충원은『국립대전현충원에서 만나는 우리들의 영웅』누리집(www.dnchero.kr) <온라인 홍보관>을 통해 11월 이달의 영웅 스토리를 게시했다고 밝혔다.
1월 이달의 영웅 스토리는 「화재현장 진압 중 사망한 ‘이영욱 소방경 · 이호현 소방교’」이야기로 구성했다.
2017년 9월 16일 21시 43분경 공사장 인근의 목조 정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이영욱 소방위와 이호현 소방사는 즉시 출동해 10여 분 만에 화재를 진압한 후 센터로 복귀했다.
하지만 6시간 뒤인 17일 오전 3시 51분경 재발화 접수를 받고 출동하여 불길을 먼저 잡고, 잔불 제거를 위해 연기가 올라오는 정자 내부 바닥을 뜯어내 물을 주수하여 바닥의 불길을 잠재웠다.
작업을 마친 후 두 소방관은 밖으로 나오는 도중 갑자기 정자 천장과 벽이 한꺼번에 무너지면서 굵은 기왓장과 나무 기둥들이 이들을 덮치고 말았고 결국 두 소방관은 목숨을 잃고 말았다.
정부에서는 이들의 희생정신을 기려 2017년 각각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하였으며, 이듬해 강릉경찰서는 사고가 발생했던 현장에 두 소방관들을 기리는 추모비를 건립했다.
‘9월 이달의 영웅스토리’에 대한 보다 생생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만나는 우리들의 영웅』 누리집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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