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전시청 2층 로비에 대전경찰청의 폭발물 수색과 외부인 출입 통제를 위해 폴리스라인 설치됐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전국의 시청 및 대학을 비롯해 대검찰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메일이 접수돼 16일 대전경찰도 대전시청에서 폭발물 수색을 진행했다.
이날 대전경찰청은 서울경찰청의 공조수사 요청을 받고, 경찰특공대 11명 등 20명을 투입해 대전시청 폭발물 수색을 했지만 현재까지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대전시는 이날 오전에 시청을 방문하는 외부인의 신분 및 동선을 확인하는 등 출입을 통제하기도 했다.
또 청내 방송을 통해 사무실·화장실 등에 수상한 물건이 있는지 점검을 전 직원에게 요청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오전 9시께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내용의 이메일 2통을 받았다는 112 신고를 서울시청으로부터 접수했다.
전날 발송된 이 메일에는 대검찰청과 전국 다수 시청, 유명 대학 등이 언급됐고, 폭발물 2억7천만여 개를 설치했다고 적혀 있어 전국적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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