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아이온(iON)’, 폭스바겐 ID.4 캐나다 투어 기네스 세계 신기록 달성
기네스 기록 보유자 ‘지에트로’, “한국타이어, 다양한 노면 환경에서 훌륭한 타이어 성능 발휘”
홍대인 | 기사입력 2023-08-07 11:32:34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수일, 이하 한국타이어)가 지난 7월 25일부터 31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된 전기차 프로젝트 ‘폭스바겐 ID.4 캐나다 투어(VW ID.4 CANADA TOUR)’에서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달성하며 최상위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 투어는 한국타이어와 폭스바겐이 함께한 다섯 번째 프로젝트다. 기네스 세계 신기록 보유 드라이버 ‘레이너 지에트로(Rainer Zietlow)’와 사진작가 ‘엘릭 팝(Elric Popp)’은 7일간 캐나다 최동단인 뉴펀들랜드주(州)를 출발해 최서단 빅토리아에 이르는 1번 국도를 가장 적은 18회의 전기차 충전소 방문으로 횡단(총 주행거리 7,133km)해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iON evo AS)'로 참여해 프로젝트의 성공을 이끌었다. 레이너 지에트로는 "아이온 에보 AS는 다양한 노면 상태에서 훌륭한 성능을 발휘했다"며, “특히, 우수한 회전저항 성능을 제공해 이번 챌린지 성공에 필수적인 역할을 했다"고 타이어 성능을 치켜세웠다.

한국타이어는 프로젝트를 통해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고객들에게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였다. 올해 캐나다에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와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iON i*cept)’를 출시하며 현지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이온’은 설계 단계부터 고성능 전기차를 타깃으로 개발됐다. 저소음, 낮은 회전저항, 향상된 마일리지 등 각각의 성능이 최적의 균형을 이루며 전기차의 완벽한 주행을 뒷받침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 2020년 ‘ID.3 독일 투어’를 시작으로 폭스바겐과 전기차 분야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당시 65일 동안 2만 8,198km의 독일 횡단 주행에 성공하며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듬해인 2021년에는 ‘ID.4 미국 투어’에서 총 5만 6,327km로 미국 48개 주를 횡단하였으며, 지난해에는 해발 고도 5,816m의 볼리비아 휴화산 우투런쿠(Uturuncu)산을 주행하는 ‘ID.4 GTX’ 프로젝트 등에도 참여해 각각 기네스 세계 신기록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전기차 프로젝트 외에도 전기차 신차용 타이어(OET: Original Equipment Tire) 공급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ID.4’를 포함해 전기 상용차 모델인 미니밴 ‘ID. 버즈’, ‘ID. 버즈 카고’ 등 폭스바겐 순수 전기차 라인업인 ID. 패밀리에 연이어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최고 수준의 전기차 기술력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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