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MARS 월드포럼, K-우주 시대 혁신기술을 알린다
4일부터 6일까지, 마스월드 포럼·로봇융합 페스티벌 동시 개최
홍대인 | 기사입력 2023-08-02 11:34:35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는‘대한민국 과학수도 대전’조성을 위한‘2023년 제3회 마스월드 포럼’(이하 포럼)을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MARS : Mobility(모빌리티), AI(인공지능), Robotics(로봇), Space(우주)

마스월드 포럼은 모빌리티, 인공지능, 로봇, 항공우주 등 첨단과학수도 대전의 새로운 가치 창출 및 위상 제고를 위해 지난 2021년에 만들어진 대전의 대표 과학포럼이다.

관련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첨단기술 동향과 미래 전망을 논의하는 민관협업모델이기도 하다.

이번 포럼은‘우주 시대를 여는 혁신기술! 모빌리티, 인공지능, 로봇’을 주제로 첨단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10여 명이 특별 강연을 펼친다.

포럼은 ▲식전공연 ▲개막식 및 기조연설(카이스트 명현 교수) ▲컨퍼런스(4개 세션:모빌리티, 인공지능, 로봇, 항공우주)로 나뉜다.

특히 로봇 분야 최대 규모 학술대회인‘2023년 국제 로봇 및 자동화 학술대회(ICRA)’의 4족 로봇 자율보행 경진대회에서 해외 유수 연구팀 중 1위를 차지한 KAIST의 명현 교수가‘공간지능 중심의 AI 로보틱스’라는 주제로 기조연설 한다.

또한 컨퍼런스에서는 ▲모빌리티 분야 김민기 수석연구원(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인공지능 분야 유용균 인공지능응용연구실장(한국원자력연구원) ▲로봇 분야 전봉환 박사(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항공우주분야 최명진 대표(한컴 인스페이스) 등 각 분야 최고 권위자들이 강연에 나선다.

항공우주 분야에서는 국내 첫 지구관측용 민간 위성 ‘세종 1호’ 발사에 성공한 한컴 인스페이스의 최명진 대표가‘뉴스페이스 세종 1호’에 대한 소개와 개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누리호보다 성능이 고도화된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의 총책임자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창수 차세대발사체사업단장과 함께 향후 10년, 2033년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살펴본다.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2023년~2032년, 사업비 2조132억 원)

마스월드 포럼과 함께 ‘제12회 로봇융합 페스티벌’(시 주최, 대전관광공사·대전테크노파크 주관)도 4일에서 6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 제1 ·2 전시관에서 개최된다.

‘로봇융합 페스티벌’은 충남대학교, 목원대학교, 우송대학교 등 지역대학의 로봇공학과와 산학협력단을 비롯해 대한 로봇 스포츠협회, 국제 청소년 로봇 연맹 등 관계 기관, 지역 기업인 ㈜새온, ㈜상상, ㈜드론디비전 등 8개 기관이 참여해 28분야 48부문의 경진대회를 운영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제10주년 기념 국제 청소년 로봇 경진대회 ▲지능형 창작로봇 및 라인트레이서 경진대회 ▲2023 우송 로봇 대전 ▲창의 콘텐츠 메이커 경진대회 ▲FIRST LEGO League School Event ▲2023 A.I Soccer CUP ▲자율주행자동차 A.I 미션챌린지대회 ▲2023 드론 제작·코딩·조종술 경진대회 등이 펼쳐진다.

올해 대회는 온·오프라인 진행되며, 세계 20개국 600여 명의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 총 1,200여 개 팀 3,000여 명이 참여한다.

시는 이 밖에도 첨단과학도시 대전의 로봇 인재 육성을 주제로 하는‘로봇융합페스티벌 연계 과학교육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 1층 로비에서는 ‘대전기업 공동 홍보관’도 열린다.

지역 로봇 및 드론기업 등 10개 사가 참여해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참관객들에게는 자율주행 물류 이송 로봇, 서빙 로봇, 바리스타 로봇, 휴머노이드 안내 서비스로봇 등 최신로봇 기술에 대한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발명, 특허 등 지식재산 관련 문제를 맞히는‘특허 골든벨’, 발명 교재를 이용해 직접 만들어 보는‘창의 로봇 발명 교실’ 등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마스월드 포럼과 로봇 융합 페스티벌 동시 개최를 통해 신성장산업의 미래 비전 모색 및 과학 인재 양성과 지역 로봇산업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앞으로 일류 과학경제도시 대전의 명성에 걸맞은 전문 포럼과 로봇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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