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보훈청,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영웅의 날’ 행사
포토존과 식전 행사로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 홍보 진행
홍대인 | 기사입력 2023-07-24 10:12:43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국가보훈부 대전지방보훈청(청장 강만희)은 지난 22일,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하는 대전하나시티즌과 대구FC와의 경기에서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 참전유공자, 대전시장 및 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제복 수여식을 하는 ‘영웅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웅의 날 행사는 지난 4월 30일 대전지방보훈청과 대전하나시티즌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국가보훈부 승격과 대전하나시티즌의 1부 리그 승격을 계기로 스포츠 경기를 통해 일상 속에서 보훈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추진됐다.

이번 수여식에 참여하는 6·25참전유공자는 총 5명으로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 이장우 대전시장,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양팀 주장선수 등 5명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직접 제복을 수여했다.

아울러 대전지방보훈청에서는 이번 행사에 제복을 수여받는 5명의 6·25참전유공자를 포함해 6·25참전유공자회 대전시지부장, 고엽제전우회 대전시지부장, 대전·충남재향군인회 회장을 포함 보훈단체 회원 및 가족들 200여명과 함께할 예정이며, 식전 행사로 32사단 군악대의 애국가 연주, 육군본부 의장대의 유엔기·태극기 및 22개 참전국 국기 퍼레이드,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 홍보 영상 상영, 서포터즈의 AMAZING70기 퍼포먼스 등의 홍보를 진행했다.

또한 홍보부스에는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 포토존을 운영하고, 하프타임을 이용한 퀴즈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이날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은 “6.25전쟁 정전7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는 국가보훈처가 62년만에 국가보훈부로 승격된 해이자 우리 지역의 구단인 대전하나시티즌이 1부 리그로 승격된 해이기도 하기에 함께 ‘영웅의 날’ 행사를 진행하게 된 것을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준 6・25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영웅을 끝까지 기억하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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