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국가보훈부 국립대전현충원(원장 황원채)은 7월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 및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이해 20일, 현충원 입구 태극기 거리에 ‘유엔 참전국 국기 거리’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유엔 참전국 국기거리는 6·25전쟁 당시 우리나라를 위해 전투지원을 해준 16개국과 의료지원을 해준 6개국에 대해 국민들에게 알리고 이들 국가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계획되었으며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현충원 내 태극기 거리에 유엔 참전국 소개 안내판 설치 및 국기 게양을 통해 많은 방문객들이 6·25전쟁 유엔참전용사의 헌신을 잊지 않고 추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국기 게양 행사는 대전시에 거주하는 참전국 주민이 참석하여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호주, 필리핀, 콜롬비아, 인도 국적의 군인 4명과 미국,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튀르키예 국적의 주민 6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황원채 국립대전현충원장은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싸워준 유엔참전국 용사들에게 감사드리고, 많은 국민들이 그분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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