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혁신센터, 지역 스타트업 베트남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베트남 주요 창업 지원 기관과 MOU 체결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3-07-10 09:54:44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대희, 이하 대전혁신센터)가 대전지역 스타트업의 베트남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10일, 대전혁신센터에 따르면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베트남의 주요 창업지원 기관인 Innolab Asia(대표: Cong-Thang HUYNH, 6일)과 National Startup Support Center(대표: Pham Dung Nam, 이하 NSSC, 7일)과 글로벌 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nnolab Asia(대표 Cong-Thang HUYNH)는 베트남 호치민시 과학기술부 산하 창업 지원 기관으로 베트남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및 베트남 주정부 과학기술부 산하 과학기술 스타트업 창업 지원 기관이다.
National Startup Support Center(대표 Pham Dung Nam, 이하 NSSC)는 베트남 과학기술부가 2019년에 설립한 과기부 산하 창업 지원 전문 공공기관으로 베트남 창업생태계 구축의 핵심적 역할 수행 및 베트남의 범국가적 창업행사인 TechFest를 주관하는 기관이다.
대전혁신센터는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류 확대를 위한 공식행사(전시회, 간담회 등)의 공동기획 및 참여 △비즈니스 기회확대를 위한 정보 제공 △벤치마킹을 위한 산업시찰 연계 지원 △보육·지원기업 및 회원사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사업 기획 및 추진 △스타트업의 상대 국가 시장진출 공동 지원 등을 약속했다.
한편 베트남 시장은 한국 소비자와 소비성향이 비슷해 스타트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로 인식되고 있으며, 특히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베트남 순방으로 양 국가 간 스타트업 교류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Cong-Thang, Innolab Asia 대표는 “대전에서 개최될 SIW(Startup Invest Week, 대전혁신센터 주관)와 호치민에서 개최될 VIS(Vietnam-Innovation-Summit, Innolab Asia 주관)에 상호 참여 등 의미 있는 협력을 논의했다"며 “한국의 스타트업은 매우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한 베트남의 뛰어난 스타트업이 한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국제컨퍼런스 개최 및 양 국가 스타트업의 한국 시장 진출 지원 등 다양한 협력관계를 지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Pham Dung, NSSC 대표는 “베트남은 최근 과학기술을 활용한 창업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양 국가 간 과학기술을 활용한 사업화와 관련된 상호 협력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특히, 9월에 대전에서 개최하는 SIW와 하노이에서 개최하는 TechFast(베트남 최대 창업 페스티벌, NSSC 주관)에 상호 참여하는 등 양 국가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약속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다양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대희 대전혁신센터장은 “최근 아제르바이잔, 몽골 등 해외에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의 노하우를 전수받고 싶어하는 해외 기관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특히 베트남은 지난해 수교 30년이 되면서 양국가간의 관계도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업무협약은 호치민과 하노이에 이르는 베트남 주정부 산하기관 및 지역 창업 지원 기관 모두와 협약을 체결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으며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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