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너지발전협의회 발족...첫 회의 개최
대전시 에너지 관련 대덕연구단지 연구기관 등 18개 기관 참여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3-06-29 22:37:04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과학도시 대전의 장점을 살려 전국 최초로 에너지 관련 정부출연연구기관, 학계, 주요 에너지 공기업 등 유관기관 참여하는 ‘대전에너지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를 발족하고 29일 오후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에너지 관련 대덕연구단지 소재 연구기관(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전력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10개 기관 ▲카이스트, 충남대학교, 한밭대학교 등 3개 대학 ▲주요 에너지 공기업(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수자원공사, CNCITY에너지, 대전열병합발전소) 4개 기관과 대전시 등 총 18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연구기관 간 최신 에너지 기술‧정책 동향 공유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효율화 방안 제시 ▲대전시 에너지산업정책 자문 및 제안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협의회 참여기관들은 에너지 기술 동향 및 국가정책 등을 고려하여 시의성 있는 안건으로 매년 상반기에 협의회를 개최하고, 하반기에는 에너지정책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개최된 첫 회의에서는 참여기관별 에너지 혁신 기술‧정책 동향을 소개하고, 대전시 에너지산업 정책 및 효율화사업 등 제안을 포함하여 협의회 및 포럼의 운영방향과 활성화방안을 토의했다.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우리나라의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에 과학기술을 이용해 에너지 효율이 높아지면 에너지 수입비용이 절감되어 국부가 늘어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이번 협의회 구성을 계기로 에너지 발전을 위한 선도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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