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지역경찰 팀워크 경진대회’ 전국 최초로 개최
대전경찰 “팀장 중심-현장 중심 교육시스템 구축”으로 대전환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3-06-22 14:52:01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경찰청(청장 정용근)은 경찰의 교육시스템을 ‘팀장 중심-현장 중심’으로 환골탈태하고자 6. 21. 대전경찰청 김용원홀에서 ‘지역경찰 팀워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대전경찰청은 지구대, 파출소 등 국민과 직접 접촉하는 현장경찰의 치안능력을 극대화하고자 기존의 경찰서 단위의 집체교육 중심에서 지역경찰 팀장 중심, 현장 중심으로 수시로 교육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번 지역경찰 팀워크 경진대회는 가정폭력, 주취자 처리 등 지구대, 파출소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에 대한 유형별 시나리오를 기획하여 팀 단위로 가상 상황에 대응하는 역량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간 현실성이 떨어지고 효과가 미비하여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기대하기 곤란했던 집체교육을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12개 유형의 대응 매뉴얼을 사전에 완벽하게 습득하고 교육하여 현장경찰을 강하게 만들고자 했다.
▸시나리오 유형(12종) ①가정폭력 ②주취자 보호조치 ③대형교통사고 ④이동성 범죄 ⑤스토킹 ⑥집단폭력 ⑦흉기난동 ⑧층간소음 ⑨공무집행방해 ⑩현행범체포 ⑪아동학대 ⑫소년범죄
경진대회 심사는 한국퍼실리데이터 협회 서은실 이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꼼꼼히 심사하였다. 1위팀은 둔산경찰서 갈마지구대 1팀이 차지하여 팀원 전원이 표창을 수상했고, 참가팀 모두에게 소정의 격려금을 수여했다.
1위의 영광을 안게 된 둔산경찰서 갈마지구대 신삼현 팀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준비하며 팀원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더 자신 있게 업무처리를 할 수 있는 확신이 생겼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종원 자치경찰부장은 “팀장 중심 교육으로 개편되면서 여기 계신 팀원들이 팀장이 되었을 때는 더욱 발전되고 체계적인 교육이 되어 있을 거라 생각되어 희망적이다. 팀장과 팀원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교육하고 학습한다면 실력 있고 당당한 경찰이 되어 국민은 더욱 안전해 질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이번 지역경찰 팀워크 경진대회를 통해 팀장이 촉진자로서 교육을 진행하여 팀원들의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합리적 대응방안을 도출할 수 있다는 등 내부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2023년 경찰교육대개혁 원년의 첫 발을 띄었다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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