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2023 한국 12시 몬자’ GT4 클래스 3라운드 우승
조항우, 최명길, 김종겸, 양태근, 노동기 선수 완벽한 호흡 자랑하며 12시간에 걸친 레이스 완주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3-06-14 13:38:01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수일, 이하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레이싱팀이 지난 10일부터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몬자(Monza)에서
열린 내구 레이스 대회인 ‘24시 시리즈(24H SERIES)’ 유러피언(EUROPEAN) 대회의 3라운드 경기 ‘2023 한국 12시 몬자(HANKOOK
12H MONZA 2023)’ GT4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타이어가 지난 2015년부터 타이틀 스폰서로 활동 중인 24시 시리즈는 ‘포르쉐 911’, ‘람보르기니 우라칸’, ‘BMW M4 GT3’, ‘아우디 R8’
등 글로벌 프리미엄 슈퍼카들이 참가해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고난도의 코스를 주행하는 내구 레이스이다. 그 중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메르세데스-AMG GT4’ 차량으로 진행하는 GT4 클래스에 참가해 정상급 기량을 뽐내고 있다.
이번 3라운드는 하루 여섯 시간씩 이틀간 총 12시간의 레이스를 펼쳐, 정해진 시간 동안 더 많은 랩을 기록한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의 조항우, 최명길, 김종겸, 양태근, 노동기 선수는 혼연일체가 되어 완벽한 호흡과 안정적인 경기력을 발휘, 1∙2차
레이스에서 연속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포디엄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몬자 서킷은 총 길이
5.793km로 직선 구간과 11개의 코너링 구간으로 구성된 F1에서 가장 빠른 서킷이다.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 대회 공식 타이어인 한국타이어의 내구성과 탁월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 등을
활용해 우수한 레이싱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유러피언 대회는 이탈리아
무겔로(MUGELLO), 벨기에 스파-프랑코르샹(SPA-FRANCORCHAMPS), 이번 몬자까지 3개 대회가 진행된
가운데,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1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누적 포인트 104점으로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 팀과 단 4점 차의 초접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오는 7월과
9월 각각 개최되는 ‘12시 에스토릴(12H ESTORIL)’과 시즌 최종전 ‘24시 바르셀로나(24H BARCELONA)’ 대회에서 역전 우승을 목표로 질주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창단 14주년을 맞이한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000 클래스’에서 2014년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9년간 총 7회
우승 트로피를 획득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레이싱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 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에서 ‘드라이버 챔피언십’, ‘팀 챔피언십’, ‘타이어
챔피언십’ 등 전 부문을 석권하는 전례 없는 업적을 달성하며 국내 모터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해외 무대에서도 지난 2020년 ‘24시 두바이’ 대회에 출전, 해외
진출 첫해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24시
바르셀로나’ 대회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대표 레이싱팀으로서 위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렸다.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향후 해외 주요 대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모터스포츠팀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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