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가 2023년(‘22년 실적) 정부합동평가에서 역대 최고 성적으로 4년 연속 우수 자치단체 선정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22년 실적) 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 특․광역시 부문 정성평가 1위, 정량평가 3위에 올라 4년 연속 우수 단체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정부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장관이 중앙행정기관장과 공동으로 17개 시․도의 국가위임사무, 국가보조사업 및 국가 주요시책에 대한 추진 성과를 평가하는 지방자치단체 대상 종합평가로, 시 단위와 도 단위를 나눠 정성·정량 부문 상위 자치단체(3곳)를 발표한다.
올해 평가는 6대 국정 목표* 아래 ▲정성지표 22개(우수사례) ▲정량지표 77개(목표 달성도) ▲국민평가(우수사례) 등으로 이뤄졌으며 시․도간 상호검증, 중앙부처의 실적 확인 및 합동평가단(89명)의 평가 등을 거쳤다.
(*국정목표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이번 평가에서 시는 정성평가 총 22개 지표 중 무려 14개의 지표(63.6%, 전년대비 ↑13.6%)가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압도적인 1위를 달성했으며, 뒤를 이어 서울·부산(7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합동평가에서도 정성 부문 2년 연속 2위를 달성한 대전시는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어 다시 한번 수준 높은 행정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자원봉사 활성화 추진 우수사례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우수사례 ▲문화가 있는 날 정책추진 우수사례 ▲직장운동경기부 활성화 및 운영개선 우수사례 ▲시·도 공공보건의료위원회 활동 우수사례 ▲목재이용 우수사례 ▲대학 및 지자체 연계 협력 우수사례 ▲폐합성수지 재활용제품 활용 우수사례 ▲청소년 주도성 우수사례 ▲충무계획의 실효성 제고 및 비상대비 훈련 우수사례 ▲보훈정신 확산 우수사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및 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 ▲보조금의 효율적 관리 및 평가체제 확립 우수사례 ▲지방예산낭비 및 절감 우수사례 등 총 14건이다.
또한 시는 정량평가 77개 지표 중 70개 지표(90.3%, 전년대비 ↑ 1.6%)를 달성하여 특․광역시 3위에 올라 정량평가 부문 4년 연속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괄목할만한 점은 평가 결과 정성․정량평가 모두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곳은 특․광역시 중 대전이 유일하며, 두 부문 모두 전년대비 실적이 상승했다는 점이다.
이번 성과는 민선 8기 대전시가 행정의 혁신성과 안전성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이로써 전년 대비(12.79억원) 행안부로부터 받는 재정 인센티브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정부합동평가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정부 차원의 유일한 종합평가로 민선 8기에 들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것은, 시정 주요 부문의 우수한 행정력을 인정받은 매우 뜻깊은 결과"라며, “무엇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열심히 일해 준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올 한 해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차별화된 시책과 행정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일류 경제도시 대전 실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