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섭 SK온 사장, 연구 인력은 대전을 중심으로 양성할 것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3-04-24 17:20:45
지동섭 SK온 사장이 24일 대전시청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논의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지동섭 SK온 사장은 24일 대전시청에서 4,7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업무협약 체결하고 “배터리는 자동차 부품 중 하나로 보통 자동차 공장 근처에 건설하고 있다"며 “해외에 8곳에서 공장 가동되고 있고, 현재 6개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은 해외에 있지만 첨단 기술 R&D허브는 대전이 중심이 될 것"이라며 “대전에서 기술 개발 및 품질 검증을 하고 차세대·신기술 제품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동섭 사장은 “이번에 대전에 연구원 증설하는 것도 연구 인력확보를 위해 제2연구동 건립하고 글로벌 배터리 품질 검증센터 등 확충을 위해서"라고 설명하며 “4, 700억 원 투자로 연구시설을 확충하고 해외로 뻗어가는 만큼 첨단 연구 인력은 대전을 중심으로 양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시설확장에 교통·환경영향 평가 등 여러 행정절차에 있어 대전시의 지원과 관심에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SK온이 세계로 뻗어가면서 첨단 R&D허브를 대전 연구소 중심으로 확충하는데 있어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SK온은 2025년까지 총 4,700억 원을 투입해 대전 유성구 원촌동 일원에 연구원 시설을 확장하고, 차세대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 및 글로벌 품질관리센터(G-VC, Global Valication Center)를 신설한다.
신·증축은 연구원 내 기존 부지를 활용해 연면적 총 7만 3,400㎡(2.2만평) 규모로 진행된다. 연구시설 확충으로 400개가 넘는 일자리가 신규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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