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민가 피해 막아라
3일 낮 홍성 산불 현장 회의서 강조…진화율 66% 기록
홍대인 | 기사입력 2023-04-03 16:55:06
[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 홍성에서 2일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 영향으로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김태흠 지사가 민가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3일 정오 홍성군 서부면 중리 능동마을회관 인근에 설치한 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회의를 갖고, 산불 진화 상황과 향후 추진 계획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생각했던 것보다 바람이 더 강해져 진화율이 좀처럼 올라가지 않고 있다"라며 “저녁 때까지는 헬기와 인력을 늘려 큰 불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야산 주변에 민가가 많아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라며 “주불은 헬기가 잡고, 소방대를 민가에 배치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기준 홍성 산불 진화율은 66%를 기록 중이다.

진화 헬기는 20대를 투입 중이며, 장비는 지휘차 2대, 진화차 19대, 소방차 133대 등을 투입했다.

인원은 공무원 1100명, 소방대 350명, 의용소방대 830명, 경찰 217명, 군부대 600명 등 총 3372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펴고 있다.

산불 피해 면적은 약 1054㏊이며, 남은 산불의 길이는 8㎞이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주택 32동, 축사 4동, 창고 등 29동, 사당 1동, 기타 1동 등 총 67동의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주민 236명은 서부초등학교 대강당과 각 마을회관에 분산 대피 중이다.

전국타임뉴스
광역시 경기도강원도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경상남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충주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포항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도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천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울릉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고령타임뉴스성주타임뉴스경산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