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전현충원, 봄맞이 ‘무연고 유공자 묘소’ 조화교체 실시
안장자 예우와 끝까지 책임지는 보훈실현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3-03-20 15:49:40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국가보훈처 국립대전현충원(원장 황원채)은 국가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치셨으나, 애석하게도 현재 연고자가 없는 ‘무연고 유공자묘소’의 조화를 20일 교체했다.
대전현충원 전체 묘역 10만여 기 중 382위가 무연고 유공자 묘소로 해당 묘소에 대한 묘역 주변 환경정비, 변색 및 낡은 조화를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꽃인 무궁화 조화로 일괄 교체했다.
무궁화는 예로부터 우리 민족의 사랑을 받아오며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꽃으로 ‘영원히 피고 또 피어서 지지 않는 꽃’이라는 의미를 지닌 것처럼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뜻에서 무궁화로 채택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성큼 다가온 봄을 맞아 대전현충원 전 직원이 동참하여 무연고 묘소 조화를 정성껏 교체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황원채 국립대전현충원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보훈을 실천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어 나갈수 있도록 무연고 묘소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해 최고의 예우를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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