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 대학 라이즈(RISE) 시범지역 선정에 맞손
‘대전광역시 라이즈 추진위원회’ 출범... 지역 15개 대학 참여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3-02-28 16:22:41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와 관내 대학과 지역발전과 대학혁신을 위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이하 라이즈) 시범사업 선정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대전시는 28일 시청에서 대학에 대한 지원을 지자체로 일부 이양하는 교육부의 라이즈 시범사업 선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전광역시 라이즈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에는 대전대학교, 목원대학교, 배재대학교, 우송대학교, 을지대학교, 충남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한남대학교, 한밭대학교, 대덕대학교,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 우송정보대학, 한국폴리텍Ⅳ대학 등 지역 15개 대학이 참여했다.
이날 출범식은 대전시 한선희 전략산업추진실장, 대전권대학발전협의회의 대전지역대학 실무위원인 기획처장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라이즈 시범사업 선정 과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모 선정을 위한 효과적인 대응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출범식은 지역대학이 대전시의 공모 신청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협력할 뜻을 한데 모았다는데 의미가 크며, 지역대학들의 참여로 공모 준비작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선희 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고등교육의 지자체 이양에 대해 적극 환영하며, 진정한 의미의 지방시대와 일류경제도시 대전 실현을 위하여 시와 지역대학이 원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대학이 지역혁신의 핵심동력으로 자리잡고, 학생이 지역으로 취업하고 정주하는 데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역대학에 대한 지자체의 책무성 강화라는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지자체가 주도로 지역발전과 연계하여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역대학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대학지원 권한을 확대하는 라이즈 체계를 구축하여 2025년부터는 전국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4조 원 규모의 교육부 대학재정지원사업 중 50% 이상인 2조 원 정도가 지역주도로 전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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