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아우토 빌트 테스트에서 전 세계 50개 타이어 브랜드 중 1위
젖은 노면, 마른 노면에서 탁월한 제동성능 발휘하며 글로벌 50개 브랜드 중 최상단에 이름 올려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3-02-22 10:33:22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수일, 이하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Ventus S1 evo3)’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Auto Bild)’에서 실시한 ‘2023 여름용 타이어
테스트(2023 Summer tyre test)’에서 제동거리(Braking
Distance)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아우토 빌트는 유럽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자동차 전문지로 차량 및 타이어 성능 테스트 부문에서
높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 세계 50개의 타이어 브랜드를
대상으로 먼저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의 제동성능을 테스트, 이를 통과한 제품에 한하여 2차 테스트 진행해 종합 순위를 발표한다. 한국타이어는 타이어의 성능
중 안전과 직결된 제동성능을 최우선시하는 아우토 빌트의 테스트에서 유수의 브랜드를 제치고 최정상에 오르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 테스트는 한국타이어를 비롯해 미쉐린, 굿이어, 브리지스톤, 콘티넨탈, 피렐리
등 전 세계 50개 타이어 브랜드의 225/45 R18 규격
타이어를 차량에 장착해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에서 각 브랜드 별 제품의 제동성능을 평가했다.
테스트 결과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는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에서 탁월한 제동성능을 발휘하며
1위를 차지했다.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에서 시속 80km/h, 100km/h로 진행된 테스트에서 각각 24.8m와 33.3m로 합산 58.1m의 제동거리를 기록했다. 이는 테스트 평균인 65.7m 보다 약 10% 이상 우수한 결과다.
‘벤투스 S1 에보3’는
우수한 핸들링과 젖은 노면 제동력, 접지력 등을 고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노면과 접촉되는 트레드(Tread, 지면과 맞닿는 타이어 표면)의 모서리 부분인 숄더부 폭을 넓히고 강성 또한 강화하여 민첩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고순도 합성실리카 컴파운드(HSSC; Highly
Enriched Synthetic Silica Compound)’를 적용해 접지력과 마일리지를 향상시켰다.
바깥쪽 그루브(Groove, 타이어 표면의
굵은 홈)를 톱니가 맞물린 듯한 ‘인터락킹(Interlocking)’
구조로 디자인해 빗길 수막현상을 예방하고 젖은 노면에서의 접지력과 코너링 성능을 높였다. 이
밖에도 타이어 안쪽과 바깥쪽의 패턴 간격을 달리한 ‘인 아웃 듀얼 피치(In-outside dual pitch)’
디자인으로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은 높이고 소음은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우토 빌트는 한국타이어를 포함해 제동성능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 2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핸들링, 정숙성, 회전저항, 수막현상 등 2차
테스트를 진행하여 최종 순위를 가릴 예정이다.
한편, ‘벤투스 S1
에보3’와 SUV 전용 상품 ‘벤투스 S1 에보3 SUV’는
유럽 현지 주요 자동차 전문지에서 주관한 고성능 타이어 테스트에서 잇달아 좋은 성적을 거두며 혁신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아우토 빌트 ‘최우수(Exemplary)’ 등급을 시작으로, 2021년과 2022년 각각 영국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 ‘아우토 빌트 알라드(Auto Bild
Allard)’에서 실시한 테스트에서 1위를 석권했다.
이외에도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9(Red Dot Design Award 2019)’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하는 등 명실상부 최고 초고성능 타이어로서의 입지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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