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여가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겨울철 건강한 레저 활동과 시민들의 행복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대전관광공사(사장 윤성국)가 운영한 엑스포시민광장 야외스케이트장이 2023년 2월 12일 운영을 마치고 종료됐다.
야외스케이트장은 작년 12월 16일 개장 이후 59일간 전년 대비 46.7%가 증가한 총 30만 4,909명(일 평균 5,863명)이 방문하였다. 2016년 첫 개장 이래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함과 동시에 전국에 있는 야외스케이트장 중 최다 인원이 방문하였다. 엑스포시민광장은 평소 시민들의 나들이 장소로 많이 이용되는 명소로, 야외스케이트장 개장으로 인해 가족, 연인, 친구들과의 나들이 장소로써 그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전관광공사는 야외스케이트장을 찾는 연인, 친구 및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다양한 주말 이벤트를 진행하였으며, 1995년 동계 유니버시아드게임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가 강사가 진행하는 스케이트 강습을 통해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한편 대부분의 야외스케이트장의 중앙공간은 활주 방향 때문에 비워두고 운영되었는데 반해, 엑스포시민광장 야외스케이트장은 스케이트장의 내부 카페를 국내 최초로 배치했다.
카페 내부에는 야외스케이트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따뜻한 음료를 제공함으로써 추운 날씨에 몸을 녹일 수 있게 준비했다.
그뿐만 아니라 `93 대전 엑스포 30주년을 맞아 대전의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 ‘꿈순이’와 함께 이용객에게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구성하는 등 야외스케이트장이 대전의 겨울철 대표 관광명소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특히 야외스케이트장 내부 카페와 더불어 새롭게 출시한 아이스튜브슬라이드는 2회차부터 매진되며 시민들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받음과 동시에 시민들에게 만족감을 불어넣어 주었다.
대전관광공사는 사회공헌사업을 목적으로 국가유공자, 지역아동센터, 저소득층 등 1,054명을 무료로 이용하게 하였고, 그중에서도 749명의 대전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무료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사가 시행한 야외스케이트장을 이용한 방문객들의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1.2%가 ‘만족’또는 ‘매우 만족’이라 답했다.
주로 30~40대(53.4%) 가족 단위의 연령층이 가장 많이 방문하였고 20대(24.3%) 친구, 연인 연령층이 두 번째로 많이 방문했다.
또한 방문객들은 “저렴한 가격에 만족하며 많은 자녀와 스케이트를 이용할 수 있어서 좋다", “매년 진화하는 시설에 만족하고 간다", “바쁘신데 친절하게 응대해 줘서 감사하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대전관광공사 윤성국 사장은 “야외스케이트장에 많은 관심과 방문한 시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운영성과 및 개선점을 분석하여 다음 회차에 더 나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