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 도시철도 역사에 교통약자 편의시설 지속 확충
3일, 공사 연규양 사장 교통약자 편의시설 특별 점검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3-02-03 17:55:29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교통공사가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도시철도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지속 확충하고 있다.
3일 연규양 공사 사장은 지족역·구암역 등을 방문해 교통약자 편의시설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과 시설물 개선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지난해 10월 취임 후 현장을 찾는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날 점검에서는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의견을 경청해 새롭게 정비한 지족역 출입구 점자블럭·핸드레일 등을 꼼꼼히 살폈다.
또 건설 중인 구암역 환승주차장을 찾아 교통약자들이 구암역과 환승주차장을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계단·방지턱이 없는 무장애 보행자통로를 조성하고, 가로등과 CCTV을 설치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도록 지시했다.
그 밖에도 지난해 12월 조성된 중증장애인 하이패스 개찰구 운영상태를 살펴보고, 국내 최초로 도입돼 운영사례가 없는 만큼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시설물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연규양 사장은 “교통약자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개선해 교통약자들이 대전 어디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를 실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교통공사는 국내 최초 중증장애인 하이패스 개찰구 도입, 임산부 배려석 아기랑 설치, 역사 입구에서 출구까지 역무원이 동행하는 교통약자 동행 서비스 운영 등 교통약자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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