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태안군, 12조 해상풍력발전단지 전모(全貌) '화룡정점 찍은 자 누구?
나정남 | 기사입력 2023-01-27 07:58:55

[태안타임뉴스=박승민 서태안 Reset 해상풍력 1보]해상풍력, 해사채취 절대저지를 외치는 반투위(위원장 전지선)는, 금일(26일) 오전 집회 시위를 강행하고자 경기도 과천 법무부 청사로 향했다. 이날 새벽 5시 경 전국적으로 8cm 급 폭설이 쌓인 상태, 법무부 직원들의 출근 전 시위를 강행한다면서 결집한 반투위 입원은 총6명, 이들은 우선 군청 입구에서 "12조 상당의 해상풍력발전 사업은 성남시 대장동 화천대유 및 천화동인과 다를 바 없다. 군수는 즉시 사퇴하라" 는 구호를 외친 후 과천으로 출발했다.



이들이 생업을 전면 중단하면서 6개월 간 집회 시위에 나선 이유와 관련하여 전 위원장은 대표로 발언한다. "우리 6만 군민 모두가 후대에게 물려줄 자산으로 선대가 물려준 위대한 자산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 외 그 어떤 이유도 없다" 면서 마땅히 해야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2023.01.17일 과천 법무부의 8시 출근길 집회 현장 모습]



필자 역시 해역과 육역은 현격하게 다르다는 판단이다. 먼저 육역은 씨를 심고 거두어야 하는 1차 노고를 거쳐야 소출(所出)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해양은 1차 노고 없이 스스로 "생명의 보고" 를 생산하는 어머니의 모태와 같은 성스러운 존재다. 따라서 "바다는 무지(無智 지혜가 없음)하고 무모한(無謀漢)자들이 전용할 수 있는 소유물이 아니며 무치(無恥)하고 우둔(愚鈍)한 자들의 속된 망상을 거부한다. 오로지 자연에 순응하고 복종하는 어민만이 누릴 수 있었던 복이기에 우리 선대는 능산적(생명을 만드는)자연" 으로 불렀다.



이 성스러운 바다를 쩐의 전쟁으로 끌어들인 매개체는 자본의 욕구가 단초가 된다. △ 2018. 03월 '불상의 인물' 이 그려논 1조7500억 원 상당의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 계획서, 그 전모(全貌)를 법원 증거기록에 의거하면 이재명의 성남시 대장동과 판박이로 묘사될 수 있을 정도로 흡사하다는 것이 필자의 확신이다.(2023.01.25. 자 뉴데일리 제3자 뇌물 배임혐의 직접뇌물 추가 이재명 공소장 파장 기사 참조)



당시 '불상의 인물' 이 2조 상당의 그림을 그린 시기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임박한 3개월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이어 그해 3월 구속되자 문재인 정권의 인기는 52% 를 넘어설 정도로 팬덤(fandom 특정인물을 쫓는 무리들)현상은 심화된다. 이에 6.13 지방선거는 새누리당 패색이 짙었고 반면 민주당은 영남지방 외 전 지역에서 압승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등 축제 분위기 속에 속보는 매일 터져 나왔다.



태안군 역시 '군수후보를 비롯해 의회 7인까지 민주 당적이 싹쓸이 한다' 는 결과가 예측되면서 뻔한 선거전을 치른다는 점은 군민도 알고 있었다. 때를 맞추어 당적을 이적한 가세로 후보는 호재를 탔다.


예상했던대로 선거결과는 17,532 (48.53%) vs 현직 한상기 후보는 13,633 (37.74%) 등 약3,899표 차이로 민선 7기 군수로 가세로 후보가 당선된다.



가세로 후보가 당선 이후 "불상의 인물" 은 약 9일 만인 6. 22. 일 경 자신이 그려논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 앞바다 25km 해상 2,400만 평 상당의 해수면 상층부8MW급 63기, 총사업비 1조7500억 원 상당하는 24쪽 짜리 풍력발전단지 사업계획서와 함께 자본금 2,000만원으로 태안군 등기소를 통해 법인 발족에 들어가면서 화룡정점(용의 눈알)을 찍었다.('불상의 인물' 법인 등기부 등본 참조)



기 3월에 작성된 24쪽의 계획서 하단부 명칭은 "태안풍력발전(주)" 당시 해당 명칭은 국세청에 등록되지 않은 무명 or 유령회사로 확인된 것.(서산지원 사건 2022고합95호 수사기록 참조)



그렇다면 '불상의 인물' 은 지방선거 3개월 전 다가 올 미래에 추진될 2조 원 상당의 사업 및 사업자 등록증을 발급받을 사명까지 결정한 상태에서 태안군수 선거를 예의 주시하며 가세로 또는 한상기 등 인물(?)이 당선될 것을 예견했다고 할 수 있다.


지금으로부터 3400년 전 '트로이아 목마' 로 유명한 그리스와 트로이 전쟁을 예언했던 공주 카산드라와 맞먹는 '불상의 인물' 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손장난 계획서' 에 불과할 뻔했던 2조 원 상당의 사업계획서, 대박으로 보이는 24장의 페이퍼는 가세로 후보가 당선된 이후 파쇄기로 들어가는 신세를 벗어났고 당선일(13일) 이후 9일 만에 법인을 발족한다.


이와 동시에 그 "누구" 는 '불상의 인물' 인 그를 대상으로 '그리스 신화 다이달로스가 그의 아들 아카로스에게 밀랍 날개를 양 어깨에 달아 준 것처럼 양초로 만든 날개를 달아준다.(2보 이어집니다)

[2023. 01.27. 07시 해상풍력 해사채취 반투위 천막안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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