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 대전 ‘혁신도시’ 체감 할 수 있도록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3-01-05 20:06:47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5일 충청북도 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충청권 지역발전 협력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대전 혁신도시가 실질적인 효과를 보고 체감 할 수 있도록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택구 부시장은 5일 충청북도 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충청권 지역발전 협력회의’에서 “혁신도시라고 하는 것은 공공기관 이전을 전제로 지정되기 때문에 지역민들의 기대가 엄청나게 크다"고 말하며 “대전의 경우에는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방향이 잡히지 않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의 혁신도시 예정 지역은 공공기관 이전이 늦어지게 되면서 자체 개발도 잘 안 되고 있다"며 “이전하는 부분은 정치적인 해결점도 필요하지만 공공기관 추가 이전 어떤 식으로든지 빨리 방향이 잡히고 그 부분이 진척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래야 지역민들이 혁신도시 추가 지정으로 인한 실질적인 효과를 느끼고 체감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조속한 어떤 결론이 날 수 있도록 원희룡 장관이 많이 배려를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참석했다.
‘지역발전 협력회의’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직접 지역을 찾아 지자체와 권역별로 원팀을 이루어 지역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지역 맞춤형 국토교통 지원전략을 제시하는 논의의 장이다.
이번 협력회의에서 국토교통부는 충청권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3대 추진전략 19개 과제를 제시하고,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 충청남도와 함께 ‘지역균형발전 및 충청권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