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전현충원,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 거행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희생과 공헌을 잊지 않겠습니다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2-12-20 16:41:08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국립대전현충원(원장 황원채)은 20일, 현충관에서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장식에서는 유가족 및 육군참모총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헌화·분향, 조총 및 묵념으로 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갖추었다.
대전현충원에 안장된 유공자는 총 5위로, 이 중 故 김용일 이등중사와 故 편귀만 하사는 백마고지 전투 중 전사하고, 故 송병선 하사는 하진부리 부근 전투에서 사망하였으며, 故 장기수 일병은 38선-원산 외곽선 진격작전에서 전투 중 사망하였다. 이외 故 정준언 일병의 유해는 강원도 춘천시 부귀리 702고지에서 발굴됐다.
한편 이번에 대전현충원에 안장된 5구의 유해 외에도 3구의 전사자 유해가 서울현충원에 안치됐다.
황원채 원장은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차디찬 흙 속에서 잠드셨던 호국영웅들이 조국과 가족의 품에서 영면하게 되어 다행이며, 앞으로도 더 많은 6·25 전사자들이 발굴되어 대전현충원에 모실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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