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9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 ‘2022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성과보고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직업계고! 다시 시작된 세계를 향한 도전!’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2022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호주인턴십) 참여학생 34명을 비롯한 참가 희망학생, 학부모,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미용 분야로 실습에 참여한 대전생활과학고 조유빈 학생 등 7명의 학생들이 글로벌 현장학습 체험수기 및 국외 취업 계획을 발표해 큰 박수를 받았으며, 참석한 많은 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는 계기가 됐다.

2022년 대전광역시교육청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호주인턴십)은 지난 9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10주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조리, 건축(타일), 뷰티(헤어), 전자, 전공서비스 등 5개 분야 3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호주에서 영어교육 4주, 직무교육 3주, 현장실습 3주 전 과정을 마치고 지난 1일 무사히 귀국하였으며, 과반수 이상의 학생들이 호주에 취업할 예정이다.

2012년부터 대전시청과 연계하여 호주 브리즈번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현장학습(호주인턴십)은 2019년까지 8년간 진행했으며, 총 352명이 참여했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실시하지 못하다가 올해 3년만에 재개했다.

대전광역시교육청 한혁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코로나 19로 3년만에 다시 시작되는 글로벌 현장학습인 만큼, 보다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