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40년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 확정·고시
2040년 충청권 장기적인 발전방향 제시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2-12-18 14:22:05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청권의 새로운 장기발전방향을 제시하는 2040년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됐다.
대전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상래, 이하 행복청)과,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 충청남도(도지사 김태흠)와 함께 ‘2040년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이하 광역도시계획)을 12월 16일 고시한다고 발표했다.
행복청과 충청권 4개 시·도는 충청권 5개 광역도시계획 재수립 시기가 도래하고 행정구역을 넘어서는 광역적 문제 증가 등 변화된 여건에 맞춰 충청권의 위상과 미래를 정립하고 통합하는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광역도시계획수립지침의 수립기준에 따라 ▲목표와 전략 ▲주요지표 ▲공간구조구상 및 기능분담계획 ▲부문별 계획 ▲개발제한구역의 조정 ▲ 집행 및 관리 등을 제시하고 있다.
당초 충청권에 산재한 5개 광역계획권을 권역 간 중첩문제 등 해소를 위해 기존 9개 시·군(면적 3,597㎢)에서 22개 시·군(12,193㎢)으로 하나의 통합된 행복도시 광역계획권으로 통합·확대했다.
이번 고시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서 제시한 자율적 협력권역을 형성, 행복도시와 인근 지역 간 연계 강화로 계획의 실행력을 확보하고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다.
또한 다핵형 또는 네트워크형 공간구조이나, 각각의 다른 중심도시 설정으로 인하여 광역권 간 기능적 연계성 미흡과 불필요한 행정비용이 발생하는 문제점도 해소했다.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은 행복청과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수립 협약체결(’19.5월)이후, 지난 4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협업의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광역도시계획 수립 연구과정(’19.4~’21.12)에서 시․도 의견, 공청회 및 전문가 자문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정책협의회 운영을 통해 어려운 현안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갔다.
행복청 및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수립한 광역도시계획이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초광역 협력, 즉 성공적인 메가시티 사업추진의 마중물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것이라 기대한다.
대전시 장일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에 수립된 2040년 행정중심복합도시권 광역도시계획은 K-국토의 중심으로 수도권의 과밀해소 및 균형발전 선도모델로서 수도권과 상생발전 효과를 충청권 전역에 확산"시키고 아울러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 개최를 위한 서남부권 스포츠 타운 조성, 제2대덕연구단지 및 산업단지 등 개발제한구역 해제 검토 등 20년 이후 대전의 희망적이고 다양한 계획과 실천 전략을 담고 있어 매우 유의미한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2040년 행정중심복합도시권 광역도시계획」전문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누리집(https://naacc.go.k)과 우리시 홈페이지를 통해 조회할 수 있으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광역상생발전기획단(☎044-200-3141) 및 대전시 도시계획과(☎042-270-622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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