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방병무청, 산업기능요원 복무 후 기업의 우수 인재로 자리매김하다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2-11-26 20:50:43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산업기능요원 제도는 국가산업의 육성·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병무청에서 선정한 병역지정업체에서 일정기간 제조·생산 분야에 근무해 병역의무를 대신하는 제도다.
산업현장에서 기술을 습득하며 경력을 쌓을 수 있고, 복무 만료 후에도 회사에서 계속 근무가 가능하므로 평생직장이 될 수 있다.
이 제도를 활용해 병역의무를 마치고 본인만의 적성을 찾아 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한 사례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충남 당진시에 위치한 ㈜삼우코리아는 1999년에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된 사출금형 제작업체로서 고객과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출 금형을 제작하는 것은 물론 고객의 가치 창출과 금형 산업 첨단화에 기여하며 높은 품질의 물품 제작을 위한 연구·개발 및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수업체다.
㈜삼우코리아에 1997년에 입사한 서창현씨는 1999년도에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하여 복무완료 후 지금까지 25년째 근무하고 있다.
학생 시절부터 금형기술에 관심이 많았던 서창현씨는 산업기능요원 제도를 알게 되었고, 자격증을 획득하여 ㈜삼우코리아에 입사했다.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는 동안 관련 기술을 배우며 성실히 복무를 마친 그는 현재는 현장에서 금형 제조를 위한 기술개발과 기술인 후배 양성을 담당하는 등 기업 내 핵심 전문인력으로 자리 잡았다.
서창현씨는 “과거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할 당시에는 제조업 공장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으로 속상할 때도 있었지만, 미래에 대한 비전을 목표의식을 바탕으로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며 지금까지 보람되게 일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을 이행하고 있는 후배들에게는 “주위 상황에 굴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본인만의 목표를 세워 산업기능요원을 기회 삼아 한 단계 성장하는 후배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산업기능요원 제도를 통해 평생직장을 얻게 된 서창현씨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더욱 성장하여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멋진 선배가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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