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2022 창의독서나눔마당’ 개최
고등학생과 ‘공존’을 주제로 공감과 나눔의 독서토론 문화 형성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2-10-31 09:35:20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29일, 대전전민고등학교에서 관내 고등학교 독서논술동아리 15팀 학생 60명과 지도교사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2 창의독서나눔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독서와 연계한 비경쟁식 협력형 토론활동을 통해 고등학생들이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타인과의 소통·공감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미래사회의 리더로서 고민해봐야 할 과제로써 ‘공존-그들과 우리가 함께하기 위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독서 토론은 예선과 본선마당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예선에서 학생들은 주제 관련 도서‘고립의 시대’, ‘선량한 차별주의자’, ‘왜요, 그 말이 어때서요?’, ‘공감은 지능이다’ 등을 읽고 주제생성 질문을 작성했다.
질문을 우수하게 작성하여 선발된 15팀을 대상으로 한 본선마당은 10개의 토론 주제와 10명의 토론 리더를 선정하고, 학생들이 원하는 주제의 모둠에 자유롭게 참여하도록 하는 월드까페 형식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공감의 달인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다른 학교 친구들과 경쟁이 아니라, 의견을 마음껏 나누고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면서 인문학적 견해를 넓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 최재모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토론 마당을 계기로 청소년들이 인문학적 가치와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기르고, 독서토론능력을 함양했을 것"이라며, “대전광역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독서토론의 장을 마련해 책 읽기와 토론문화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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