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에서는 가마우지와 갈매기 바닷새들의 쉼터, 꽃게와 어류의 산란장 역할 및 어민에게는 해일을 막아주는 천연 방파제로 불리우는 장안사퇴라고 소개했다. 해당 지역의 최영묵 어촌계장은 태풍을 막아주고 파고를 완충시켜 준다는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SBS는 보다 세부적으로 조사했다, 3천 년의 긴 세월을 가마우지와 갈매기, 물범에게는 좋은 쉼터, 해양생태계의 다양한 보고, 꽃게와 까나리의 산란장 장안사퇴로 소개했다.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산란장 보육장소, 생물 다양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매우 중요한 곳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태안군 가세로 군수는, 대전MBC 방송에 출연해 ‘장안사퇴’ 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자연의 섭리를 배워 갔으면 좋겠다. 고 주장하였고, KBS, SBS에서는 "안전하게 접안 시설을 만들어서 누구나 우리 장안사퇴에 와서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 관광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고 발표했다.
그간 해상풍력, 해사채취 반대하며 10월1일부터 30여일 간 집회에 나섰던 태안군전피해민대책위 전지선 위원장은, 꽃게와 까나리 산란장인 장안사퇴 접안시설 개발을 언급한 가세로 군수의 목소리를 듣고 심장이 떨려 밤을 꼬박 샜다고 했다. 그는 뜬눈으로 눌러쓴 장문의 서신을 본지에 보내왔다. 전 위원장의 서신을 2부로 나누어 원문 그대로 공개한다.
<장안사퇴에 접안 시설을 구축하고 개발한다. 는 가세로 군수님께..>
"가세로 군수님, 천혜의 자연(natural)이 눈에 띄기만 하면 보존은 생각 나지 않지요! 오직 환경파괴로 개발할 '그 무엇' 이 떠오르시나요! 아니면 '바다' 하면 금광이 보이시나요?
군수님이 지금도 몰래 추진하는 에너지 산업단지 학암포 해상풍력 들어서면, 조류의 변화로 장안사퇴는 사라질 판인데, 그 찰나에 접안시설 만들어 군수님은 혈세로 꿩을 먹고, 혐오시설은 군민의 몫으로 남겨 놓을 심산인가요! 군수님, 바다를 알지 못하면 어민끼리 오손도손 살테니 어지러운 군수님 주변 공직기강이나 잡으세요! 공무원이 횡령이 왠일입니까!
군수님은, 자연(Nature)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 충고드리는데요, 대통령이나 군수님을 포함 왜 미물인지 아시나요! 이런 미물들이 자연에 기대 먹고사는 소산적 자연이라 하구요. 이런 미물들을 생산하고 창조하는 위대한 자연을 능산적자연이라 힙니다. 곧(신 god)을 상징하지요.
18세기 이전에는 이런 자연을 신과 동일시 했는데 군수님은! 금번 방송에서 '신(자연)의 섭리' 를 언급했지요.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는 자연은 군수님의 먹거리를 만드는 신으로 숭배하시고 '섭리' 는 신의 질서를 의미하니 군수님 주변에 한기가 서렸으니 집안(군청)단속이나 잘 하세요. 군민 고발을 남발하시더니 이제 군수님 식구인 '특채 공직자' 를 군수님이 고발하는 일이 있어서야 되겠습니까?.
결과적으로 장안사퇴에 접안시설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 는 군수님의 철저한 무지는그런 ‘모순(矛盾)적’ 사고가 원인입니다! 모순은 이율배반적 사물을 의미합니다. 군수님은 입성 초기부터 해상풍력으로 관광 및 수산자원의 보고인 바다를 죽이는 일에 앞장서더니만 이제와 새삼스럽게 무슨 관광을 언급합니까?
한편 현재 "전 군민 100만원 지급 추진!" 발언으로 당선된 군수님에게 고희를 넘어선 어르신은 속았다? 면서 뒷머리를 긁적거리는 판국에 '장안사퇴 접안시설 구축해 진태구 전 군수가 달성한 2002년 관광객 1천만 시대 능가 추진' 이라는 허장성세로 관광사업자 표심을 모으실모양새인데 본 대책위는 임원들은 생을 포기하더라도 절대저지 할 기백이 넘친다. 는 점을 늘 경계해야 합니다!
제가 사는 신진도항 주민들은, "지난 4년간 뒷방 손님(밀실행정)으로 처신하다가 이제 그것도 부족해 장안사퇴 접안시설 만들어 모래 퍼낼 것' 이라는 헛소리가 난무합니다. '설마 그런 짓까지야 하겠냐' 라고 두둔하자 "언니! '가세로는 듣지도 말도 하지 못하는 농아인' 을 1인 시위했다고 '(소음)폭행죄' 로 고발했데, 그래서 피의자인 장애인 형제가 인면수심, 후안무치, 반구제기라고 쓴 현수막 펼쳐 놓고 분실된(파묘) 망자(모친)를 위해 3,000배 했다는데, 언니! 바보여.? 라며 된통 면박만 받았습니다.
군수님, 정말 바닷모래 채취하고자 접안시설 만들려는 것은 아니지요! 군수님 말은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믿지 않는 군민이 멸치떼처럼 늘어나고 있으며, 심지어 양치기 소년 아니냐, 수호지의 송강이다, 신출귀몰 홍길동도 가세로보다 못하다. 등 귀에 딱지가 붙을 정도입니다. '적당한 시기에 내려와야 한다' 는 군민도 부지기 수입니다.
옛말에 '군수민수' 라는 말 아시지요. '군주는 물 위에 떠 있는 배의 신세' ? 오죽했으면 연산군이 '입은 화가 들어가는 문이고, 혀는 목을 자르는 칼' 이라고 했잖아요,, "장안사퇴에 접안시설을 한다" ? 차라리 '먹고사는 것이 중요하다' 면서 해상풍력으로 허송세월으로 지난 4년을 보낸 화장한 군수님이니 잘 꾸미신 고택에서 잘 먹고 잘 사시고 장안사퇴는 절대 손대지 마세요..
또한 '자연' 에 대해 잘 모르시면 환경지킴이 전문기관인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방문하시어 장안사퇴를 의지해 살아가는 해저식물 및 저서생물이 인근 어류에게 미치는 영향 등 환경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니 삼가 권고 드립니다.
추신으로 지난 9월 어민들과 만나 '우리 조업은 어디서 하느냐' 고 묻자 "해상풍력 만들면 풍차 사이사이로 다니면서 조업하면 된다" 고 하신 말씀 기억하시는가요. 바다가 군수 소유인가요! 바다를 '단 1도 모르는 맹탕같은 말' 이라는 소문도 분분합니다.
군수님에게 '200m 높이의 풍차 사이사이에서 조업이 가능한지 여부' 도 모르는 자이니 해상풍력 추진한거 아니냐. 고 손가락질하는 것을 느끼지 못하지요. 순진한 어민 희롱하지 마세요. 한(恨) 맺히면 오뉴월(5월, 6월)에 서리 내린다는 속담 기억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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