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학생자치 활성화와 생활지도 역량 강화 연수 실시
학생이 스스로 지켜가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단위학교 업무 역량 강화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2-10-18 09:28:54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7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초등학교 학생생활교육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학생자치 활성화와 생활지도 및 학교폭력 예방 역량 강화를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17일부터 10월 20일까지 4일간 초·중등 학생생활교육 담당교사 및 학교장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금 학교 현장은 코로나19라는 감염병 상황의 긴 터널을 지나면서 전면 등교와 대면수업이 전면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 구성원들의 학교 생활규정의 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고, 학교폭력 발생 건수 또한 증가 추세에 있다.
따라서 학교 현장에서 이러한 상황을 보다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한 실제적 방안과 전문성 신장을 주된 내용으로 구성했다.
이번 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교 현장의 최전방에서 학생생활지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학교장과 담당 교사를 위로하기 위한 성악팀의 힐링이 있는 공연으로 시작하고, 학생자치 활성화의 우수사례 공유는 물론, 학생생활지도 및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토크쇼 도입 등 다양한 형식으로 펼쳐진다.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한 우수사례로, 초등의 경우 회덕초등학교(교사 서성환)와 덕송초등학교(교사 서미경) 사례가 소개되었고, 중등의 경우 대전느리울중학교(교사 이찬주)와 대전여자고등학교(교사 백미현)의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학생자치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학교생활 전반에 대해 학생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감 있게 해낼 수 있다는 신뢰의 학교문화가 자리 잡아야 한다는 소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한편 학생생활지도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토크쇼에서는 대전광역시교육청 김의성 변호사의 진행으로 대전광역시교육청과 동·서부교육지원청, 학생생활지원센터의 업무 담당 장학사들이 패널로 출연해서 학교장과 업무담당 교사들에게 학생 지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을 질의·응답 방식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 양수조 민주시민교육과장은“학생참여 중심의 학생자치가 활성화되어 학생들이 학교규칙을 만드는 것에 함께 참여해 스스로 만든 규정을 준수하고자 하는 자율적 학교문화가 정착된다면, 건전한 생활문화 형성과 학교폭력 예방에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히며 “지속적인 전문성 신장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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