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학교급식소·식재료 공급업체 점검 실시
9월 14일 ~ 9월 22일까지 157개소 점검... 민·관 합동점검반 편성
홍대인 | 기사입력 2022-09-13 10:11:47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가을 신학기가 시작됨에 따라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 157곳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식품안전 담당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반(4개반 84명)이 오는 9월 14일부터 9월 22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대상은 집단급식소(학교) 133개소, 식재료 공급업소 및 도시락 제조업소 24개소 등 총 157개소 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식재료 공급·보관·조리·배식 등 단계별 위생관리사항 ▲방학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 등의 세척·소독 관리 상태 ▲식품 등 위생적 취급기준 및 집단급식소 운영자 의무사항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급식시설 현대화를 위해 학교급식을 일시 중단하고 도시락으로 대체식을 제공하고 있는 급식소의 도시락을 수거하여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다소 느슨해진 방역 및 위생의식과 장기간 이어진 고온다습한 기온의 영향으로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학교급식 조리음식(완제품), 납품하는 김치류 등에 대해서도 수거·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점검과 병행하여 식중독 예방 자율점검표 활용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 안내 등 홍보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지용환 시 보건복지국장은“집단급식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칼·도마 구분사용하기, 식재료·조리기구 세척·소독하기, 식품 보관온도 지키기 등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을 꼭 지켜달라"라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식중독비상대책반 상시운영, 다중이용시설 합동점검 등을 통해 식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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