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관세청(청장 윤태식)은 개청 52주년 맞아 2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개청기념식을 개최했다.
※1970. 8. 27., 독립된 중앙행정기관으로 ‘관세청’ 출범 [「정부조직법」(법률 제2210호)]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를 최소화해 간소하게 진행됐으며, 우수공무원 14명에 대한 표창도 이루어졌다.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 7명 / 관세청장 표창 7명
윤태식 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과 ‘국민 편의 증진’이라는 사명을 항상 가슴에 새길 것을 당부하며, 아래 네 가지 사항을 강조했다.
우선 최근 우리 경제가 처한 복합위기 극복을 지원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우리 기업들의 대외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7월 발표한 ‘반도체 등 국가첨단산업 관세분야 지원방안’의 차질 없는 시행과 9월 중 발표 예정인 ‘면세산업 지원’ 및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안의 속도감 있는 준비를 당부했다.
또한 통관·물류·보세제도 분야 규제혁신과 주요 관세당국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가 ‘동북아 물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국내외 경제의 전환기적 상황에서, 긴 안목으로 미래를 준비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기술·첨단장비 확충, 해외 관세당국 등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정보교환 확대를 강조하는 한편, 데이터 분석 역량 제고, 대국민 데이터 개방 확대 등 데이터 개방 및 활용의 중요성 또한 강조했다.
셋째 경청하는 자세와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민과 기업이 수출입 현장에서 겪는 불편함을 신속히 해소하고 예방해 줄 것을 주문했다.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피해 등 민원이 빈발하는 사안에 대해, 국민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펴 신속하게 해결책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신명 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하는 한편 ‘국민에게 신뢰받는 관세청’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다짐했다.
이해와 배려, 격의 없는 토론 등을 통해 직원 개개인의 자긍심이 제고되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청장부터 솔선수범할 것을 약속하면서 관세청 전 직원의 부단한 노력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관세청’으로 자리매김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