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교학점제, 학점제로 미래 학과를 탐색해요
고교학점제 중3 대상 전환기 프로그램으로 직업계고 미래학과 탐색
홍대인 | 기사입력 2022-07-19 09:56:39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고교학점제를 대비한 중3 학생들의 주도적인 진로・학업 설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고교학점제 중3 대상 전환기 프로그램"의 하나인 “직업계고 학점제로 알아보는 미래 학과 탐색"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일부터 18일까지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중3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학업 설계를 할 수 있도록 고교학점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진로 탐색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관내 8개 직업계고에서 미래 유망학과 탐색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중학교 3학년 희망 학생을 신청받아 직접 중-고 간 1:1 매칭을 통해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고교학점제에 대한 정보와 전문교과 전공에 대한 체험수업을 진행하는 과정으로 실시됐다.

각 직업계고에서는 직업계고 학점제의 교육과정 특징과 각 직업계고의 전공별 코스 운영, 부전공 과정 등에 대해 설명하였고, 이후 미래 유망학과의 전문교과 수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충남기계공업고에서는 최첨단 공업계열을 대표하는 ‘IoT 로봇크래프트’ 외 5강좌,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는 ‘개발자 DNA를 찾아서(빅데이터, 인공지능분야)’, ▲대전대성여자고는 ‘나의 꿈은 어디있을까?’, ▲신일여자고는 ‘나도 카페 매장 관리자!’ 외 4강좌, ▲대전도시과학고는 ‘차세대 사물인터넷(IoT) 전기자동차 만들기’ 외 5강좌, ▲대전생활과학고는 ‘자기부상열차만들기’ 외 1강좌, ▲대전여자상업고는 ‘주(식)린이 탈출 프로젝트, ▲대전전자디자인고는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3D프린터‘ 외 5강좌 총27개 강좌에 모두 75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미래 유망 학과를 탐색하며 진로설계 역량을 키웠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3 학생들은 “직접 학교에 가서 교실도 둘러보고 교육과정에 대해서 소개도 받고 직접 관심있는 활동에 참여해보니 고등학교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향후 고교학점제 운영 안착과 이해도 제고를 위해 중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학생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인 “에듀래(Edu來) 에듀포인*(For-人) 프로그램"과, 일반고에 직접 방문하여 학교 교육과정을 탐색하는 “일반고 고교학점제 미리 맛보기 프로그램"도 차례로 운영될 예정이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이번 중3 전환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향해 스스로 성장하는 자발적 학습 동기를 가지고 학교 교육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교사들을 위한 고교학점제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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