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진 대전시교육감 후보, 잇따른 정책협약식·지지 선언으로 존재감 ‘과시’
홍대인 | 기사입력 2022-05-18 00:56:54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성광진 대전시교육감 후보가 잇따른 정책협약식과 지지 선언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성광진 후보는 17일, 전국예술강사노동조합과 정책협약을 맺고, 오전 10시 30분에는 (사)대전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회가 성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전국예술강사노동조합 측은 성광진 후보와 ▲존중과 협력을 지향하는 학교 내 교육공동체 실현 ▲학교문화예술교육 확대 ▲예술 강사 처우개선 ▲문화예술교육지원협의회·진흥위원회에 예술 강사 참여 등의 정책을 협약했다.

전국예술강사노동조합 이현주 위원장은 “모두가 행복한 대전교육에 대한 간절함으로 성 후보와 정책협약을 맺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이 문화예술을 배우며 성장할 때 굉장한 보람을 느끼지만 보람만으로 극복이 어려운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며 “특히 예산이 수년째 늘지 않아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성 후보라면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예술 강사의 처우를 개선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성 후보는 “교육의 질은 교사와 강사를 얼마나 존중하고 배려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며 “문화예술교육의 질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지도교사 및 강사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술 강사의 처우를 개선하고 예술교육을 확대하는 등 협약 내용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사)대전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회는 “온전한 대전교육, 오직 성광진만이 잘 할 수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지지선언문을 통해 성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이사회 측은 “아이들의 교육기회의 평등과 인권을 위한 후보의 교육철학을 적극 지지한다"며 “지금까지 대전광역시교육청은 학생 인권의 후진성, 스쿨미투, 급식비리, 교사채용비리, 동서 간 교육격차, 국제중·고 특권교육 등의 문제를 양산해 왔지만 형편없는 대응으로 일관해 왔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종합 청렴도에서도 매년 낙제점 수준으로 대전 교육상황을 참담한 수준으로 내몰았다"고 대전시교육청을 비판했다.

이어,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민주주의와 인권이 지켜지는 교육을 위한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고 밝힌 뒤 “대전교육을 바꿔낼 진심교육 성광진 대전광역시 교육감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병국 이사장은 “민주적이고 온전한 대전교육은 오직 성광진을 통해서만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그동안 현 교육감이 보여줬던 대전교육의 난맥상, 인권 경시, 청렴도 최하위 불명예 등을 대전시민이 다 알고 있다"고 설 후보를 겨냥했다. 이어, “민주적 학교를 만들 준비된 성광진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광진 대전시교육감 후보는 “이사회가 직접 지지 선언을 해준 데에 대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수가 아니라 바른 인성과 시민을 양성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민주적·사회적 가치를 제대로 교육하는 것"이라면서 “학생들이 올바른 시민으로서 제대로 된 책임과 의무를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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