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청년들 가다실9(HPV 백신) 접종 및 탈모 치료 지원
‘마니또’ 정책발표··18~26세 청년 ‘가다실9’ 접종·만39세 미만 청년 탈모 치료도 지원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2-05-17 16:38:34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가 청년들의 ‘가다실9(HPV 백신·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과 탈모 치료 지원을 약속했다.
허태정 후보 선대위 황은주 정책대변인(현 유성구의원)은 17일 온통행복캠프에서 시민들의 일상 속 체감형 정책을 의미하는 ‘마니또’ 정책발표회를 열고 청년들의 가다실9 접종과 탈모 경구용 치료제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은주 대변인은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구강암, 인후암, 항문암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만 18세부터 26세의 모든 청년을 대상으로 남녀 구분 없이 가다실9 접종 1회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황 대변인에 따르면 가다실9은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으로 총 3회를 접종해야 한다. 하지만 1회 접종 당 가격이 20여 만원 수준으로 청년에게는 비용부담이 커 지원책을 마련했다.
현재 정부에서는 여성청소년과 저소득층 청년들을 대상으로 백신 무료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허태정 후보는 청년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접종대상을 더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허태정 후보는 또한 청년 탈모 치료 지원 정책도 발표했다.
황은주 대변인은 “탈모로 사회생활에서 고통 받는 만 39세 이하 청년에게 경구용 치료제 구매 금액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지난 대선에서 많은 국민들께서 이 정책을 지지해 주셨던 만큼 그 약속을 허태정 후보가 이어나가는 뜻에서 정책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다실9 접종 관련해서는 약 300억원 가량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황 대변인은 “지속적인 세수 증가분과 불요불급한 예산을 조정 정리하면 대전시 재정으로도 충분히 집행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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