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은주 대전시의원 예비후보, 경력단절이 아닌 ‘경력보유여성’ 정책 발표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2-04-27 16:26:12
황은주 대전시의원 예비후보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은주 대전시의원 예비후보가 ‘경력보유여성’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황은주 대전시의원 예비후보는 27일 ‘경력단절여성’이란 명칭을 ‘경력보유여성’이란 용어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하며, 시장 명의로 경력 인정서를 발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지역 사회가 여성의 가사노동 및 돌봄노동의 가치를 인정하고, 여성들이 자신의 경험을 실제 재취업과 전문성 연결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황은주 예비후보는 명칭 제안과 더불어, 구체적인 경력보유여성 지원 정책을 내놨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창업 지원, 여성과학인 발굴, 고학력 경력자 특화 지원 등을 공약에 포함했다.
특히 황 예비후보의 경력보유여성 창업 지원책은 자녀를 가진 여성도 혜택 받을 수 있는 길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이 지원책에 사업자금, 컨설팅, 공간 제공 등을 포함하고, 구체적으로 스타트업파크 내 공간을 확보하는 내용을 담았다.
황은주 예비후보는 자녀를 가진 경력보유여성도 창업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조성, 돌봄 서비스 제공을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1년 기준 대전 지역 기혼여성(18~54세) 26만 2,000명 중 18.7%인 4만 9,000명이 이른바 ‘경력단절’ 여성으로 집계된다.
황은주 예비후보는 실질적인 경력보유여성 지원을 위해 대전 지역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을 발굴해 협약을 맺고, 취업 및 창업 컨설팅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황은주 예비후보는 현재 유성구의회 행정자치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 다양한 정책 개발에 참여해 왔다.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 청년정책연구소 부소장을 맡았고, 지난 대선에는 이재명 대통령 후보 대전광역시당 선대위 공동대변인으로 참여했다. 유성구에서는 대학 및 지역 공동체와 교류하며 2030 및 여성, 스타트업 및 환경 관련 정책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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