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신 중구청장 예비후보, 허위·반칙 선거 조장 후보는 사퇴해야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2-04-26 17:22:44
김광신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26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허위·반칙 선거 조장 후보는 사퇴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국민의힘 김광신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본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 과정에서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반칙 행위 등을 조장하는 후보는 자진 사퇴와 도덕적·정치적·법적 책임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광신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26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그동안 상대방의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반칙행위 등에 당내에서 해결하길 요구했으나 이를 악용하는 사례까지 빈발하고 있다"며 “관련 사항을 소상히 말씀드리고 책임있는 후보의 자진사퇴와 도덕적 정치적 법적 책임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김연수 예비후보는 김광신 예비후보가 중구 부구청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중구국민체육센터 부실공사 개입 ▲서대전광장 인조스케이트장 철거 개입 ▲대사천 생태하천 사업 철회 ▲지역 건설사 연루 보은성 인사 의혹 등에 연루돼 있다고 주장했다.
먼저 김광신 예비후보는 부실공사 개입 의혹에 대해 “해당 공사를 점검하는 책임자는 박용갑 중구청장과 관계자에게 있었고 저는 피조사자로 조사를 받은 적이 없다"며 “전혀 관련이 없는 허위사실을 공연히 유포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서대전 광장 인조스케이트장 철거에 대해 “이 사업은 부실 건설이 아닌 운영문제로 철거된 사업"이라며 “김연수 후보는 마치 철거가 건설감독부실 책임인 것처럼 호도해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사천 생태하천 사업 철회에 대해 “사업비 500억원을 투입하는 복원사업으로 2011년 3월 기본설계까지 진행됐다"며 “하지만 박용갑 현 구청장이 구비확보를 못 하겠다며 반납한 사업"이라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지역건설사 보은성 인사 의혹에 대해 “2018년 지방재정공제회 퇴직 이후 삼승건설의 고문으로 수도권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개입할 계기도 없고 관련성도 없다"고 일축했다.
김광신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지난 25일부터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김연수예비후보를 중구선관위에 고발하고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연수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김광신 예비후보의 고발에 대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확인 후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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