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은 정부의 오미크론 대응체계 전환과 연계해 정상등교를 통한 사회적 일상회복이라는 기조에 부응하면서 감염병 재유행도 대비할 수 있도록 ‘포스트 오미크론 시대 학교 일상회복 추진을 위한 학사운영 방안’을 마련하여 학교의 신속한 일상회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5월 이후의 학사운영 방안은 관내 모든 학교의 정상등교 추진을 통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 학교의 온전한 일상회복을 추진한다.
단, 학교 및 지역의 코로나 감염병 상황이 심각할 경우 학교별 업무연속성계획(BCP)에 학교 자체 기준을 수립하여 학급 또는 학년 단위로 탄력적 학사운영(탄력적 수업시간, 시차등교) 및 일부 원격수업이 가능하다.
가정학습인정 일수는 40일을 기본으로 허용하되, 학교장 판단하에 확진자가 급증하는 등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필요한 경우 57일까지 확대 가능하다는 내용을 유지한다.
기초학력 부진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습지원대상학생 책임지도제 운영 등 모든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기초·기본학력 보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교과수업은 학습 환경 및 필요성을 고려하여, 학습도구·특별실 공동 사용, 이동식 수업, 모둠활동·토론 등 다양한 수업방식의 활용이 가능하고, 평가 시, 학년·학급 단위 혼합 고사장, 모둠형 수행평가 활용도 가능하다.
수업결손 예방을 위해 현재 운영되고 있는 기간제교사 인력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대체 교원 채용 및 관리를 위한 완화된 지침을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하여 대체 교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학교 일상회복 추진을 위해 단계적인 방역관리를 실시하고, 코로나19 재유행 등을 대비하기 위하여 발열검사, 창문 상시 개방, 일상소독(1일 1회 이상) 등의 기본적인 방역체계를 1학기 동안 유지한다.
4월말까지는 전체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이용한 선제검사를 주 1회 실시하고, 확진자 발생 시 학교 자체조사 실시 후 확인된 접촉자 중 고위험 기저질환자, 유증상자에 대해 5일간 2회 검사를 권고한다.
5월부터는 같은 반 내 확진자 발생 시 고위험 기저질환자나 유증상자에 대해 접촉자로 분류된 날부터 24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 실시를 권고하고, 검사에 필요한 신속항원검사 키트는 기존에 학교 비축분으로 지원된 키트를 활용하여 진단검사를 시행한다.
또한 학교 실내 마스크 착용은 보건용 마스크 외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한 마스크 착용이 가능하며, 일상회복 추진에 따른 학교 현장의 코로나19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 코로나19 감염예방 관리 지침’을 개정하여 안내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은 ‘2022년 멈춤·맞춤·갖춤! 대전교육청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수립해 학교 현장의 교육회복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있다.
학생 특성 이해 검사 등 진단에 기반하여 학생 맞춤형 교육과 소규모 팀별 교과 보충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정상등교에 따른 사회성 회복을 위한 학교스포츠클럽 등 활동적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심리·정서지원 특별프로그램 등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교원 정서지원, 인프라 구축 등의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교육회복 정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대전교육회복추진단, 실무추진단을 구성하여 협업과 소통을 강화하고, 학교현장지원단을 통해 학교 현장으로 찾아가는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2년여 동안 코로나19 감염병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및 교육활동 정상화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된 것이 아니며, 코로나19 재유행 및 신종 감염병 발생 가능성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며 더불어 정상 등교수업으로 온전한 교육활동 운영과 교육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