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2022 유성온천문화축제’ 내달 6일 개막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도 불구 코로나 상황을 고려 안전한 축제 준비
홍대인 | 기사입력 2022-04-17 11:03:32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5월의 이팝꽃과 온천이 어우러진 ‘유성온천문화축제’가 3년만에 열린다.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오는 5월 6일부터 8일까지 유성구 온천로와 계룡스파텔 광장, 갑천변 일원에서 ‘2022 유성온천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위로를, 침체된 지역 공연예술계에는 희망을 전하기 위해 ‘잠시 여기, 힐링 유성’이라는 슬로건으로 대규모 참여행사 대신 관람과 분산 위주로 소규모 개최된다.

구는 사회적거리두기의 전면 해제에도 불구하고 코로나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안전한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첫날인 6일 개막식에는 유명연예인의 축하공연 대신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예술인들의 하모니가 펼쳐진다.

또한 관람객 밀집과 화재위험,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기존 불꽃놀이 대신 LED를 활용한 대북퍼포먼스로 축제의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유성온천의 정체성을 이어갈 문화공연 콘텐츠도 새롭게 제작됐다.

유성온천설화를 바탕으로 창작한 마당극 ‘학의 울음’과 전통무용 ‘유성학춤’을 축제를 위해 제작했으며, 축제에 앞서 5월 1일과 5일 전민동 엑스포근린공원과 원신흥동 작은내수변공원에서 각각 마당극을 미리 선보일 예정이다.

온천수를 맞고 즐기던 체험프로그램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소규모 힐링프로그램으로 대폭 교체된다.

문화로 마음을 씻는 문화목욕탕 ‘세심장’에서는 미술키트를 활용한 색깔치유, 요가와 명상, 북테라피 등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마련된다.

어린이를 위한 아트체험존과 온천과 과학을 접목한 온천과학체험존, 대전대 뷰티건강관리학과와 협력한 온천수뷰티체험관도 운영한다.

갑천변에는 연인들을 위한 프라이빗 카바나존이 마련된다. 홈페이지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커플을 위한 이벤트와 공연이 펼쳐진다.

전시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지역예술인의 작품전시를 비롯해, 경관조명,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며, 계룡스파텔 내에 위치한 대통령의 온천별장 ‘비룡재’가 축제기간 동안 관람객들에게 전면 개방된다.

이 외에도 토요일인 7일 저녁에는 젊은층을 위한 힙합&댄스 공연이, 일요일에는 뮤지컬배우와 밴드의 만남으로 뮤지컬의 새로움과 밴드의 대중성을 조화롭게 펼쳐낸다.

특히 이달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제1회 유성온천봄꽃전시회’가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일상 회복을 기원하는 ‘다시 만난 봄, 너를 위한 봄’이라는 주제로 온천공원에 펼쳐진다.

이번 봄꽃전시회는 봄꽃 4만본, 조형물 100여점을 비롯해 다채로운 포토존이 마련돼 축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가득 제공할 전망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지역예술인들과 함께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고 힐링하는 테마로 기획됐다"며, “그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유성에서 온천으로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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