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오는 15일까지 중구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대상포진은 대개 면역력이 떨어지는 6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발생하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권장되지만, 비용부담으로 취약계층 어르신들은 접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중구는 지난해부터 관내 기초수급자(생계‧의료) 중 만65세 도래자를 대상으로 희망!2040 모금액을 활용,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접종대상은 중구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자(생계‧의료) 65세 어르신 200여명이며, 생일 일자를 기준으로 상‧하반기 접종을 실시한다. 상반기 대상자는 1957년 1월에서 6월까지 출생자에 해당하며, 거주지 동행정복지센터에 오는 15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한다. 이후 안내문을 받고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지정병원에서 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 하반기 대상자는 1957년 7월부터 12월까지의 출생자로, 8월 말에 신청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구의사회 윤지석 회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께 의료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함으로써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한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용갑 구청장은 “대상포진 무료예방접종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과 질병에 대한 걱정을 해소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과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