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중소기업 계약학과 주관대학 선정
스마트제조 분야 계약학과 학사-석사-박사 연계과정 전국 최초 설치
홍대인 | 기사입력 2022-04-07 13:40:45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하는 ‘2022년 중소기업 계약학과 지원사업’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학위과정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 인력유입 촉진과 장기 재직을 유도하는 선취업·후진학 방식으로, 미래 유망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계약학과 학위과정 간 연계 교육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스마트팩토리 보급을 위해 총 3,663억 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세종·충청권은 로봇자동화 산업(374개), 금속가공 산업(552개), 기능성 화학소재 부품산업(156개) 등 제조업 비중이 높고, 주력특화산업으로 자동차부품, 기계부품, 금속가공, 동력기반부품, 지능형기계산업이 선정됨에 따라 관련 중소기업의 스마트제조기술 기획·설계 및 시스템 운영관리 능력이 매우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한밭대학교는 이번 사업선정을 통해 스마트생산경영공학과 박사과정을 개설해 스마트제조기술 시스템운영관리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학위과정에서는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스마트팩토리 전문역량, 데이터 마이닝, 지능형 생산시스템 등의 심화전공 교육이 이루어지고, 해당 과정을 수료하고 특화분야별 프로젝트 수행 및 논문작성을 거쳐 공학박사학위가 수여된다.

그동안 한밭대학교는 제조업 및 지식기반 서비스산업 분야 고급인력양성을 목표로 2013년 ‘생산경영공학과’ 학사과정을, 2017년 학위연계를 위한 ‘스마트생산경영공학과’ 석사과정을 개설·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번 사업선정으로 전국 최초로 스마트제조 분야 계약학과 학사-석사-박사학위 간 연계과정 설치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

학과개설 총괄책임자인 산업경영공학과 이동형 교수는 “스마트생산경영공학과 박사과정 신설은 한밭대학교가 지역 산업발전과 중소기업의 스마트 제조기술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종합적인 중소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산학협력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크게 성장·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참여기업은 스마트 제조혁신 시스템 관리 및 운영능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교육 참여 재직자는 적은 학비부담으로 전문지식 습득은 물론 학사-석사-박사학위 취득, 그리고 고용안정의 기회까지 제공받는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계약학과의 효과적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에 필요한 스마트 제조기술 시스템 운영관리 분야의 핵심인재 양성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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