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신속하고 원활한 응급처지를 위한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산성시장, 오류시장, 남부경로당, 사정경로당 4곳 신규 비치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2-04-05 11:27:27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응급사항 발생 시 신속하고 원활한 응급처리를 위해 관내 전통시장 2곳을 포함해 자동심장충격기(AED) 4대를 신규 설치한다고 밝혔다.
신규 설치 장소는 산성시장, 오류시장, 남부경로당(용두동 소재), 사정경로당(사정동 소재) 4곳이며, 내구연한 경과에 따라 한밭체육관, 사정인라인스케이트장, 한밭도서관 등 4곳도 교체한다.
자동심장충격기(AED)는 심정지와 같은 응급상황 시 환자의 심장 상태를 분석하고 전기충격으로 환자가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장비로, 실제 환자 발생 후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심정지 발생 4분 이내 신속하게 사용할 경우 80%까지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이에 중구는 유동인구, 시설특성, 장비 관리기준을 고려해 배치하게 됐다.
현재 관내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된 곳은 이번에 설치한 장비를 포함해 법정의무기관인 공공보건의료기관,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서대전역, 한밭운동장 등 58곳(84대)이며, 동 행정복지센터, 지하철역, 시장 등 58곳(75대)으로 중구 내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는 총 159대이다. 자세한 위치는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과 ‘응급의료 정보제공’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용갑 구청장은“심정지 환자는 골든타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신규 설치와 관리뿐 만아니라 사용법에 대한 교육도 꾸준히 늘리겠다"며,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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