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자원봉사자, 강릉 산불피해 현장 복구에 구슬땀
강릉 옥계면 일대, 비가오는 궂은 날씨에도 화재 피해지역 복구활동 전개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2-03-31 13:45:17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는 강릉시의 산불피해현장 복구지원 긴급요청에 따라 31일 자원봉사자 25명이 강릉시 옥계면 남양1리 일대로 직접 방문해 복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이달 초 발생한 강릉산불 진화 완료 이후 본격적인 복구활동이 시작되면서 중장비가 진입하기 어려운 피해마을 일대의 화재 잔존물 및 화재목을 정리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활동당일 옥계면일대는 시간당 1mm이내의 비가 계속 내리는 궂은 날씨 상황임에도 봉사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조금이나마 더 많은 복구활동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이번 강릉산불 복구활동이 긴급한 가운데서도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 자원봉사연합회가 적극적으로 소속 자원봉사자 모집을 하였고, 자원봉사센터는 활동 관련 필요경비 일체를 재난활동비를 활용하여 지원했다.
현장 출발 전 격려차 출발지(시청 남문광장)에 방문한 김호순 자치분권과장은“피해지역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오늘 함께해주신 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향후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공직사회도 함께 하겠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한 함께 참석한 김영태 시 자원봉사연합회장은 “대전을 대표해서 산불 화재복구를 위해 동참해주신 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린다"고 전했으며, 구자행 시 자원봉사센터장은 “봉사활동을 함에 있어 간과하지 말아야할 부분이 안전이며, 안전에 유의한 봉사활동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한편 대전시는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총 4억 8천만 원의 성금을 모았으며 그중 2억 원을 허태정 대전시장이 지난 23일 경북도청을 찾아 직접 전달하고, 나머지 2억8천만 원은 강원도에 전달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피해지역 지자체의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유관기관과 단체와 협조하여 적극 피해지원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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