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구 숙원사업인 ‘대전연축 도시개발사업’의 개발계획이 지난 14일 승인, 사업추진이 본궤도에 오르며 대덕구 신청사 이전으로 현 청사의 활용에 이목이 집중됐다.
대덕구는 현 청사를 매각해 대덕구 신청사 건립 사업비에 포함시키려 했지만 추진이 쉽지 않아 난항에 빠졌다.
이에 구는 현 청사를 대전시가 매입해 줄 것을 요청했고 대전시는 지역 균형발전 및 시민 편익증진 등에 활용하기 위해 매입하기로 결정하고, 4월 1일 대전시와 ‘대덕구 청사 할용’ 업무협약을 할 예정이다.
현 청사 활용 방안으로 지역의 공동화 방지와 균형발전을 위해 대전시민대학, 대전관광공사, 대전시설관리공단 등 이전이 필요한 공공기관 이전이 유력시 되고 있다.
대덕구청 관계자는 “현 청사의 공시지가 가격은 286억원"이라며 “매각금액은 신청사가 완공되는 2026년에 국·공유지 감정평가를 진행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덕구 신청사는 2026년까지 연축동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연면적 3만5684㎡)로 청사와 의회, 보건소 등 1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를 위해 대덕구는 현재 청사 건립 기금 320억원을 적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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