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래 유성구청장, 대전반려동물공원에서 모두가 행복하길
홍대인 | 기사입력 2022-03-25 00:06:38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24일 대전 유성구 금고동에 위치한 대전반려동물공원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대전반려동물공원 준공으로 새로운 행복을 느끼실 반려동물 가족들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정용래 구청장은 24일 유성구 금남구즉로 1234 소재 대전반려동물공원 준공식에서 “저희가 코로나를 겪으면서 들은 생각 중에 하나가 이 감염병의 위기가 단순히 한 번 찾아오는 위기가 아니라 아마 자연이 우리 인간에게 더 이상 인간의 욕심을 가지고 무분별하게 개발하고 또 무절제하게 소비하는 것을 바꾸라는 메시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살아있는 모든 생명들과 같이 우리가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오늘 반려동물공원 조성을 보면서 우리가 그런 지속 가능한 사회와 환경과 문화를 만들어가는 그런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려동물 큰 공원이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가 생각해 볼 때는 생활 주변에도 그런 환경들이 만들어질 필요가 있다"며 “동네에 반려동물들과 같이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한 검토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용래 구청장은 “코로나 이후의 시대가 됐을 때는 좀 더 친환경적이고 우리가 같이 공동체가 어우러지는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을 만드는 데 같이 노력하자"고 부탁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금선 유성구의회 의장, 김찬술·구본환 대전시의회 의원, 반려동물 관계자, 유기 동물 입양 시민 등이 참석해 대전반려동물공원 준공을 축하했다.

준공식은 개식선언 및 국민의례, 참석내빈 소개, 사업경과보고, 감사패 및 표창장 수여, 인사말과 축사, 테이프 커팅식, 기념수 식수, 시설순람 순으로 이어졌다.

한편 대전반려동물공원은 유성구 금고동 3만㎡ 부지에 연면적 2천408㎡ 규모인 반려동물 문화센터와 야외훈련장·대형견·중형견·소형견 동물놀이터(5천985㎡) 등으로 조성됐다.

오는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야외 동물 놀이터 잔디 활착 및 시설 가동 등 점검을 위해 임시운영기간을 갖고, 6월 1일부터 정상 개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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