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기초학력 학습지원 위한 대학생 보조강사제 운영
학생 맞춤형 학습으로 코로나19 학습결손 회복 지원
오현미 myhy329@hanmail.net | 기사입력 2022-03-24 10:49:08
[광주타임뉴스=오현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학습결손 회복 및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희망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5월 27일 대학생 보조강사제를 운영한다.
대학생 보조강사제는 지난 2013년부터 10년째 실시하고 있다. 예비교사인 광주교대 3학년 재학생들이 초등학교 기초학력 학습지원 대상 학생들의 학습을 보조하고 상담 활동 등을 지원하는 단위학교 기초학력 보장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올해는 319명의 대학생 보조강사가 주 2회 4시간 동안 해당 초등학교(41교 164학급)에 방문해 학생들의 학습활동을 지원한다. 강사들은 각 학교에서 담임교사와 협력해 기초학력 학습지원 대상 학생들에게 개별 맞춤형 학습지도를 실시한다. 또 학생들이 학습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성취동기도 북돋아 주는 조력자 역할을 할 예정이다.
광주교대 홍지수 학생(3학년)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습격차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자원해 광주산수초에서 보조강사로 활동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기초학력 학습 지원 대상 학생들의 부진 요인을 파악하고, 담임 선생님을 도와 학생들의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대학생 보조강사제 운영으로 예비교사들에게는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가치 있는 교육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운영 학교는 코로나19로 심화된 학생들의 학습결손 극복을 위한 교육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초‧중등학생 학습결손, 심리‧정서 등의 회복을 위해 ‘대학생 튜터링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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