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 공공교통서비스 개선 ‘시민 아이디어 공모’ 결과 발표
총 237건의 시민 아이디어 접수... 우수 아이디어는 실제 공사 경영에 반영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2-03-24 10:32:16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교통공사는 23일, 갈마역 시민 소통공간인 갈마울 모임터에서 공공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 결과 발표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달 14일부터 이번달 4일까지 진행됐다.
총 237건의 시민 아이디어가 접수돼 창의성·실현 가능성 등 자체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11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시상하게 됐다.
영예의 최우수상은 도시철도·버스 등과의 연계 환승이 편리하고, 이동경로 및 타슈 설치장소 검색이 가능한 한층 똘똘해진‘스마트 타슈’를 제안한 김경선(서구 갈마동)씨가 선정됐다.
최근 1시간 이용 무료화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대전시 공영자전거 타슈가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시민 접근성까지 강화된다면 공공교통 이용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에 공공교통 이용 및 결재가‘온통대전’하나로 가능한 통합 시스템 구축, 타슈에 안전 헬멧 부착, 도시철도 역 및 버스정류장에 타 교통수단 환승 정보 단말기 설치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한편, 채택된 우수 아이디어는 제안자 개별 동의 후 공사 누리집에 공개하고, 사업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실제 공사 경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공사 이인호 기획조정처장은 “시민 여러분이 제안해 주신 소중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공공교통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여 가겠다"며 “실제 이용자인 시민들의 의견을 항상 경청하고, 공사 경영에 반영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교통서비스 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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